누오바 오페라단의 벨칸토 오페라 갈라콘서트가 10월16일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에서 개최된다. 

대한민국 오페라대상에서 2회에 걸쳐 금상과 대상을 수상한 누오바 오페라단은 새로운 시대적 흐름과 다양한 문화적 욕구에 부응하고자 하며, 오페라가 일부 계층만의 전유물이 아닌 인간의 미적 감성을 자극하고 이를 통해 많은 사람이 즐길 수 있는 풍요로운 문화적 산물이 되도록 신선하고 참신한 무대를 지향하고 있다.

매년 정기적으로 오페라 무대를 선보이는 누오바 오페라단은 ‘라 보엠’, ‘호프만의 이야기’, ‘카르멘’ 등 수회의 오페라와 오페라 갈라 콘서트를 통해 다양한 활동을 전개하여 관객과 평단으로부터 큰 호평을 받고 있다. 

벨칸토(Belcanto) 오페라는 아름다운 선율미, 폭넓은 음역대, 고난도의 초절기교를 특징으로 인간 목소리의 무한한 가능성을 최대한 발휘하도록 만들어진 오페라를 일컫는다. 이번 갈라 콘서트는 세계적인 무대에서 주목받는 정상급 성악가들의 뛰어난 기량으로 벨칸토 오페라의 대표적인 작곡가 벨리니의 오페라 ‘노르마’, ‘몽유병의 여인’, ‘청교도’와 도니제티의 오페라 ‘람메르무어의 루치아’, ‘사랑의 묘약’, 로시니의 오페라 ‘세빌리아의 이발사’ 등 국내 무대에서 좀처럼 만나보기 힘든 작품들의 대표적인 곡들을 선보인다. 누오바 오페라단의 현대적인 감각으로 화려한 볼거리를 제공하며 벨칸토 오페라의 진수를 보여줄 것 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