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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러리이레] 일본의 부부작가 2인전
전보연 기자  |  jby@woman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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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3.09.12  20:4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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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부부작가 이와모토타쿠로 작가와 죠도기쿠코 작가의 2인전이 헤이리 예술인마을 갤러리이레에서 열린다.

이와모토타쿠로 작가는 작업실에 있는 벚꽃에서 영감을 얻어 작품으로 표현했다. 작가는 만개한 벚꽃들을 화폭에 담고 그것들을 관객의 해석을 통해 다시 재탄생 시키는 것에 깊은 의미를 두고 있다. 작품을 그릴 때는 만개한 벚꽃이 주는 강렬한 인상과 자신이 가지고 있는 추억들을 떠올리며 작가의 생각을 담고 완성시키지만, 관객들은 이런 이미지들을 자신의 느낌으로 다시 해석하게 된다. 은하의 성운이나, 눈 혹은 바다, 마그마의 분화 등 많은 유사한 이미지들을 떠올리며 재탄생의 과정을 거치게 된다. 이런 재탄생의 과정을 거친 작품은 처음 작업할 때의 만개한 벚꽃의 이미지가 아닌 모든 생명과 생성의 상징이 된다고 작가는 말한다.

죠도기쿠코 작가는 현재 일본의 백화점과 미술관에서 작품을 발표 중이며, 최근에는 호텔 등 건축공간 연출에까지 활동 영역을 넓힌 염색작가이다. 그 동안 작가는 일본의 전통적 미의식과 전통 염색 방법에 현대적인 미의식과 패션성을 더한 작품들을 만들어 왔다. 이번 한국 전시에서 선보이는 ““꽃”” 작품들 또한 그런 작가의 작업의 연장선에 있다. 전시장의 공간을 직접 그려서 염색한 100여장의 스카프를 이용하여 작가만의 방식으로 연출한다. 한 장, 한 장의 스카프들로 연출하는 꽃의 이미지는 각 각 다른 꽃의 이미지를 담고 있지만 작가만의 연출을 통해 각 각의 작품들이 모여서 보여주는 꽃의 이미지 또한 표현하게 된다.

이번 전시를 통해 자연이 주는 아름다움을 표현한 두 작가의 ““일본의 미””를 감상할 수 있을 것이다. 전시는 10월 10일까지 갤러리이레 제 2전시장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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