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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방학 연말 단독공연 < 다들 잘지냈나요 2012>
류동완 기자  |  rdw@woman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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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2.12.13  19:0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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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라이터 정바비와 보컬 계피로 이루어진 어쿠스틱 팝 듀오 가을방학이 12월 28일부터 31일까지 세종M씨어터에서 열리는 단독공연 ‘다들 잘 지냈나요 2012’의 무대에 특별한 손님들을 초대한다.
 

평소에 쉽게 만날 수 없는 문인들이 바로 그 주인공으로 시인 황인숙, 심보선, 소설가 배명훈, 김중혁 작가가 하루씩 출연하여 가을방학과 함께 음악과 문학 이야기를 나누게 된다. 이는 정바비와 계피 두 사람이 평소 좋아하고 아끼는 문인들을 초대손님으로 모시기 위해 직접 섭외에 나선 결과로, 가을방학은 공연의 중반부에서 이들을 무대로 초대해 낭독과 토크가 어우러진 미니 낭독콘서트를 꾸밀 예정이다. 

보통 콘서트의 게스트로는 뮤지션들이 출연하는 것이 일반적이지만 가을방학 단독공연에 시인과 소설가가 함께 한다는 소식에는 어쩐지 고개를 끄덕이게 만드는 구석이 있다. 이상의 봉별기가 인용된 ‘속아도 꿈결’, 카렐 차펙의 소설 중 한구절에서 영감을 얻어 만든 ‘취미는 사랑’을 비롯해 단어 하나 문장 하나도 허투루 쓰인 것이 없게 느껴지는 가을방학의 노래들은 각각이 하나의 문학작품이라 해도 어색함이 없을 정도이며, 북콘서트 등 각종 문학관련 공연에서 유독 자주 초대를 받는 뮤지션이기도 하기 때문. 

당초 3일 동안의 일정으로 계획했던 이번 가을방학 단독공연 ‘다들 잘지냈나요 2012’는 티켓이 대부분 예매로 소진되어 31일 공연을 하루 추가할 정도로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정규 2집이 발매되기 전 마지막 공연이 될 이번 공연에선 1집의 수록 곡뿐만 아니라 싱글앨범과 실내악 외출에 수록되었던 신곡들까지, 공들여 녹음한 음반의 사운드에 최대한 가깝게 라이브를 통해 재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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