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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년만의 귀환 여성 싱어 송라이터 장필순의 새앨범 ”Soony Seven”
임민정 기자  |  lmj@woman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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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3.08.27  16:0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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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설의 음악 공동체 ‘하나음악’의 대표가수이자, 한국 대중음악사에서 또 다른 영역을 재편해냈던 가수 장필순이 7번째 앨범으로 돌아온다.

1997년에 발표된 5집과 함께 국내 대중음악사에서 완성도 높은 걸작으로 평가받는 6집(2002)을발표한지 무려 11년만이다.

장필순은 작년말부터 본격적으로 앨범 작업에 몰입, 10년이 되어가는 제주도 생활에서 가졌던 어제와 오늘, 세상과 사람, 자연과 나를 포용한 7집 앨범 <Soony Seven>을 들고 돌아왔다.  

전체적인 사운드와 흐름은 역시 그녀의 음악 동반자인 조동익의 지휘아래, 하나음악의 식구들(박용준, 이규호, 이종학..)이 참여하여 진행하였다. 

많은 장르와 효과가 오버랩되며, 한 곳에 머물지 않은 일탈의 예술성으로 점철되어진 이번 7집의 시작은 하나음악의 수장 조동진의 ‘눈부신 세상’으로 시작된다.

그의 5집에 수록되었던 이 곡의 건조한 경건함은 이 앨범에서 또 다른 편곡으로 영적인 느낌이 오버랩되며 보다 커진 스케일의 시작을 알리는 신호탄이 된다.  

이어, 탄탄한 사운드의 전개가 돋보이는 ‘무중력’과 과거 하나음악의 미덕과 현재의 트렌드가 절묘하게 결합되어 있는 ‘너에게 들려주고 싶은 얘기’는 이 앨범의 음악적 지향성을 고스란히 드러낸다.  

특히, 이규호만의 작사, 작곡이 빛나는 ‘맴맴’과 최근 장필순의 무대에서 선보였던 조동익의 곡 ‘1동 303호’, ‘그리고 그 가슴 텅 비울수 있기를’은 일상이라는 시간과 공간이 적절히 결합된 가사와 멜로디, 편곡으로 뛰어난 서정성을 담보하고 있다. 

장필순 7집은 11년의 시간을 일상을 담담하게 살아온 자연인의 시선으로 뮤지션이 가질 수 있는 무뎌진 감성과 안일함을 간단히 초월하는 경지를 선보인다.

그러한 장인으로서의 집중력은 삶과 생활의 일부분인 제주도의 외딴 집에서 노래하고 연주하고 녹음했음에도 탁월하게 일구어낸 사운드의 질에서도 충분히 감지할 수 있다. 

또한, 이례적으로 음반 내지에는 앨범 전곡 악보를 수록, 음악 자체에 집중하고자 하는 하나음악의 시선과 의지를 계승하는 노력도 게을리 하지 않았다. 

온갖 미사여구로 음악을 치장하는 언어가 난무하던 근 10년동안,음악 그 자체에 집중하는 상징인 장필순의 11년만의 컴백작 <Soony Seven>은 오는 8월 27일 발매되며, 그녀의 새 앨범 발매기념공연은 11월 9일 토요일 세종문화회관 M씨어터에서 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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