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몬은 겨울 난방기구 및 김장철 김치냉장고 같은 시즌성 가전제품이 판매 호조를 보이며 억 단위 매출의 대박 행진을 하고 있다고 12일 밝혔다.

중소기업 브랜드인 일월의 초절전형 황토매트는 10월 판매수량이 1만6000개를 넘으며, 티몬의 가전 판매 역사상 단일 제품으로는 가장 높은 13억 매출을 돌파했다. 티몬 측은 "일월 황토매트가 이처럼 인기를 끌게 된 것은 우선 좋은 제품을 발굴해 본사 공식판매처와 직접 계약을 진행했기 때문"이라며, "이로 인해 온라인 최저가로 가격 경쟁력을 갖추고, 확실한 A/S를 보장해 소비자들의 신뢰를 쌓으며 입소문을 탄 것이 대박으로 이어졌다"고 설명했다.

딤채 김치냉장고도 공식판매처와 직접 딜을 진행하며 성공한 사례다. 티몬은 지난 10월 26일부터 1주일간 위니아의딤채 김치냉장고 10월 신상품을 특가인 59만9000원에 판매했는데 500대가 넘게 팔려 총 3억 6천만원의 매출을 올렸다. 본격적인 김장철의 시작으로 고객들의 재판매 요청이 이어짐에 따라 12일부터 앵콜 판매에 들어간다.

이 밖에도 지난 6월과 8월에 각 8억9000만, 3억8000만원의 매출을 올렸던 HP 노트북은 지난 10월에도 3억7천만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이 밖에도 10월 한달 간 매출 1억을 넘긴 가전은 쿠첸 밥솥 (1억4000만원), 한경희생활과학의 스팀청소기와 스탠드형 스팀다리미 (1억원), 인텔 조립PC(1억원), 독일 보이로 전기요(1억4000만원) 등 다양한 제품 군들이 있다.

박정민 티켓몬스터 가전디지털팀장은 “티몬은 여타 유통채널보다 수수료가 저렴하면서도 판매효과 및 상품당 집중도가 뛰어나 직접 딜을 진행하는 본사 판매처가 늘어나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경쟁력 있는 가격뿐 아니라 상품의 다양성과 안정적인 사후관리까지 제공해 고객들의 구매가 늘어나는 것 같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