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채널 ‘연애정산쇼 러브옥션’에 자칭 ‘인천 나르샤’가 출연해 바람둥이 개그맨과의 연애담을 털어놨다.

 9일(화) 밤 11시에 방송하는 엔터테인먼트채널 E채널 ‘연애정산쇼 러브옥션’에 출연한 자칭 ‘인천 나르샤’는 진한 스모키 화장과 긴 생머리, 자신감 넘치는 태도까지 가수 나르샤를 연상시키며 매력을 뽐냈다. 실제 나르샤에 비해 살이 통통하게 오른 모습에 MC 이영자는 “나는 안면도 송혜교”라며 악수를 청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날 출연자는 인기 개그맨과 사귄 사연을 공개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당시 수입이 적은 신인 개그맨이었던 남자친구를 위해 모든 데이트 비용을 내며 헌신적으로 만났지만, 알고 보니 그 개그맨에게는 이미 1년 넘게 만난 진짜 여자친구가 따로 있었던 것. 심지어 본래 여자친구에게 외도를 들키지 않기 위해 여자친구 들으란 듯이 출연자에게 전화를 걸어 폭언을 쏟아냈다는 사연에 MC 이영자는 “그 후배를 꼭 찾아내야겠다”며 흥분했다. 

사연의 주인공은 핑크색 여성용 통기타를 연애 정산을 위한 경매 물품으로 내놨다. 이어 과거 연인인 바람둥이 개그맨을 향해 “밤길 조심하라”는 통쾌한 한마디를 남겨 MC 이영자를 비롯한 정가은과 데프콘의 환호를 받기도 했다. 

E채널 ‘연애정산쇼 러브옥션’은 매 회 일반인 출연자들이 옛 애인에게 받은 선물에 얽힌 러브스토리를 공개하고, 공개 경매로 판매하는 ‘신개념 연애 힐링 프로그램’이다. 9일(화) 밤 11시 E채널 방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