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쇼핑몰의 모바일 앱 이용자가 화요일에 가장 몰린다는 조사 결과가 발표됐다. 

시장조사 기업 랭키닷컴이 안드로이드 단말기 이용자 6만명을 대상으로 모바일 쇼핑 앱 이용패턴을 조사한 결과, 화요일 이용자수 비율이 평균 17.9%로 요일 중 가장 높았고, 실행횟수는 7개 앱 중 6개가 화요일에 가장 높게 나타나 활동량이 특히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주중과 주말 이용자수는 PC에서보다 격차는 줄었지만 여전히 주중 이용자수가 주말 이용자수 보다 많아 PC와 모바일이 유사한 패턴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랭키닷컴 최청선 과장은 “PC 이용량이 급감하는 주말에 스마트폰이 그 자리를 대체할 것이라고 예상됐지만, 그런 측면에서 쇼핑 분야는 아직까지 모바일 활용이 부족하다는 것을 알 수 있다.”며 “특히 주말에 홈쇼핑 업체들의 가격 할인이나 기획전이 몰려있음에도 불구하고 트래픽 견인 효과는 뚜렷하게 나타나지 않고 있다.”고 분석했다. 

한편 PC를 통해 접속한 쇼핑몰 방문자수는 월요일에 17.1%로 가장 높게 나타났고, 주중과 주말의 이용자수 비율은 평균 16.6%와8.4%로 2배 가량 차이가 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