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학기 수업은 1학기 학습내용을 제대로 이해했다는 가정 하에 진행된다. 따라서 여름방학에 자신의 부족한 부분을 보완해야 2학기에 수학 실력을 올릴 수 있다. 제3교실(www.3class.com) 이승민 미래학습전략연구소장과 함께 효과적인 여름방학 학습전략을 알아본다. 

첫째, 1학기 중요 단원을 복습하자.

수학은 계통성이 강한 과목이므로 1학기의 중요 단원 복습을 통해 학습의 기초체력을 쌓고, 2학기의 선행을 한다는 목표로 공부해야 한다. 지금까지의 평가와 오답노트를 통해 1학기 내용 중 취약한 부분을 찾아 교과와 연산을 집중 학습하면 2학기 준비를 철저히 할 수 있다. 기초가 부족한 학생은 수박 겉핥기 식의 요약정리 선행학습보다는 다음 학기의 기초가 되는 중요 부분과 취약 부분을 집중 공략하는 것이 더 효과적이다. 

둘째, 기본 연산을 완성하자.

수학적 창의력과 문제해결 능력의 기본은 계산력이다. 계산을 반복할수록 사고의 구조성과 수학의 계통성을 깨달아 수학을 잘 하게 된다.

기초계산력을 숙달하려면 같은 학습목표에 있는 쉬운 문제를 꾸준하게 반복 연습해야 한다. 유사한 문제를 집중해서 풀다 보면 계산법칙의 개념을 이해하게 되고, 계산이 정확하고 빨라진다. 

셋째, 수준에 맞는 교재를 선택하자.

수학은 단기간에 성적을 올리기 어려운 과목이므로, 나에게 맞는 학습전략을 찾아야 한다.

먼저 수준에 꼭 맞는 교재를 선택해야 한다. 처음부터 어려운 교재를 골라서 완벽히 하려고 생각하면 쉽게 지치게 된다. 현재 자신의 수준대로 맞춤 공부를 하면 수학이 재미있고 친근해지면서 수학과목에 자신감이 생기게 된다. 특히 수준과 등급이 세분화되어 자기 실력에 맞는 문제가 출제되고 오답관리도 가능한 온라인 시스템을 활용하면 더 효과적이다. 

넷째, 구체적인 목표를 세우고 실천하자.

‘독서도 하고, 캠프도 가고 공부도 열심히 할거야!’ 라는 식의 불분명한 목표는 지키기 어렵다. 구체적이고, 달성 정도를 측정할 수 있으며, 현실적으로 목표 달성 시간을 정해야 한다. 예를 들면 “이번 여름 방학 때 교과교재를 매일 40분 동안 4쪽씩 공부하고, 매일 20문제씩 풀어서 1주일에 총100문제를 공부하겠다. 그래서 2학기 중간고사에서 95점 이상 받는 것이 목표이다”라는 형태로 구체적이고 실천 가능하고 정확한 목표를 세워야 한다.  

이승민 연구소장은 “가장 중요한 것은 실천이다. 처음 계획하고 생각했던 것보다 시간이 더 소요되거나 필요한 사항이 발견되었을 때는 실천 가능하도록 계획표를 수정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