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 영재 피아니스트 선우예권(24세)이 2013 제5회 센다이 국제 음악 콩쿠르(Sendai International Music Competition)에서 우승하였다. 우승자인 선우예권은 사천 삼백 오십만원( 3,000,000엔)의 상금과 더불어 일본 주요 오케스트라와의 협연, 일본 내 독주회 공연기회, 음반 레코딩의 기회를 부여 받았다. 선우예권은 이번 콩쿠르 결선에서 라흐마니노프 피아노 협주곡 제3번을 연주하였다. 

제5회 센다이 국제 음악 콩쿠르는 지난 6월 16일 일본 센다이에서 시작하여 6월30일 갈라콘서트를 마지막으로 폐막한다. 센다이 지방의 400년 역사를 기념하기 위해 2001년에 창설되어 3년마다 바이올린과 피아노 2개 부문으로 열린다. 이번 피아노 부문에는 12개국으로부터 모인 평균 22.9세의 총 37명의 참가자가 경연을 펼쳤다. 역대 한국인 수상자로는 양미사(2001년 제 1회 바이올린 부문3위), 이진상(2001년 제1회, 피아노 부문 2위), 신아라(2007년 제3회, 바이올린 부문 3위), 클라라 주미 강(2010년 제4회, 바이올린 부문 1위) 등이 있다.  

금호 영재 피아니스트 선우예권은 서울예고 피아노과에 수석입학 후 도미하여 2011년 커티스 음악원을 졸업하였고, 현재 줄리어드음악원 대학원 과정에 재학 중이다. 한국음악영재의 등용문인 금호영재콘서트로 2004년에 데뷔했고, 이후 2009년 플로리다 국제 피아노 콩쿠르의 우승자로 카네기홀에서 연주하면서 뉴욕무대에 데뷔하였다. 2010년 퀸 엘리자베스 콩쿠르 6위 및, 2012년 윌리엄 카펠 피아노 국제 콩쿠르에서 우승, 체임버상과 청중상을 휩쓸었다. Robert McDonald 와 Seymour Lipkin, 신민자, 김선화를 사사하였다. 

2위를 수상한 금호 영재 피아니스트 서형민(23세)은 상금 이천 구백만 원과 은메달을, 4위를 수상한 금호 영재 피아니스트 박선아(25세)는 상금 일천 일백 육십만원을 각각 부여 받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