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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 코리아국제현대무용콩쿠르’ 영광의 그랑프리는 누구에?
류동완 기자  |  rdw@woman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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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3.06.27  18:5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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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한국무용협회가 주최하는 2013 코리아국제현대무용콩쿠르(이하 KIMDC)가 6월 23일(수) 오후 7시 30분 용산아트홀 대극장 미르에서 시상식 및 갈라공연을 끝으로 약 6일간의 일정을 마무리했다.

KIMDC는 세계 유일의 국제 현대무용 콩쿠르다. 올해는 멕시코의 ‘릴라로뻬스 현대무용축제’가 KIMDC를 벤치마킹해 새로운 국제 현대무용 콩쿠르를 7월 개최할 예정이라 더욱 의미가 깊다.

이날 KIMDC 시상식에는 경연자와 그 가족, 한국 무용계의 여러 인사가 함께했다. 시상식 및 갈라공연의 사회는 한국무용협회 발레분과 위원 김광범과 드라마 테라피스트 김윤영이 함께 맡았다. 시상식은 아르떼 TV를 통해서도 생중계됐다.

사회자의 간단한 인사 이후 국립현대무용단 홍승엽 예술감독의 2013 KIMDC 경과보고가 이어졌다. 홍승엽 예술감독은 “제4회 KIMDC는 참가규모와 국가 수에서 전년도에 비해 발전적이었다. KIMDC가 또 다른 국제 대회 창설의 롤 모델이 됐다는 데 큰 의미가 있다”며 “지난해 일본 출신의 수상자가 KIMDC의 경력으로 이스라엘의 무용단에 합격하기도 했다”고 강조했다.

홍승엽 예술감독은 이어 “올해는 11개국 115명의 무용수가 참여했다. 시니어 57명, 주니어 58명이다. 작품 수준과 인적 수준도 질적으로 많이 향상됐다”고 밝혔다. 하지만 긍정적 결실에도 앞으로 풀어야 할 과제가 있다고 전했다. 그는 그 이유에 대해 “첫 번째는 극동이란 지리적 위치로 이동 경비 문제가 발생해 참가국의 다변화가 쉽지 않다는 점이다. 두 번째는 국내 지원 예산이 줄고 있는 점이다. 세 번째는 남북한 정세가 해외참가자들에게 영향을 준다는 것이다. 이 문제들은 모두의 성원과 지원으로 극복해 나갈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 많은 성원 부탁드린다”며 경과보고를 마무리했다.

심사위원을 대표해서는 ‘지젤라로샤’가 무대에 올라 대회 심사평을 전했다. ‘지젤라로샤’는 이번 대회 심사평에 대해 “KIMDC에 첫눈에 반했고, 잊을 수 없는 경험을 하게 됐다”며 운을 뗐다. 이어 “한국무용협회 김복희 이사장께 감사의 인사를 전하고 싶다. 그녀 홀로 시작했던 비전을 이제는 우리 모두가 함께한다. 우리의 신념을 지키고, 어린 무용수에게 책임을 느끼는 것이 필요하다. 이번 대회는 모두 역량이 뛰어나 심사하기 어려웠다. 이 대회를 이어가기 위해서는 정부와 같은 힘 있는 지원이 필요하다. 마지막으로 ‘나는 춤을 추는 법을 아는 신만을 믿습니다’는 말로 인사를 전하고 싶다”고 말했다. 

심사위원의 평이 끝나고 곧바로 시상이 이어졌다. 시상은 주니어 부분부터 시작됐다. 주니어 부문 금상은 한국의 손주은이 ‘One's first love’로 수상했다. 은상은 고동훈이 ‘Run’으로, 동상은 이진하가 ‘Cold song’으로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주니어 부문 금상은 상금 500달러와 상장 및 상패가 주어지며은상은 300달러와 상장 및 상패, 동상은 상금 200달러와 상장 및 상패가 주어졌다.

이어 특별상 수상이 펼쳐졌다. 안무상은 한국의 배효섭이, 심사위원장상은 한국의 안보영과 정수동이 수상했다. 한국무용협회 이사장상은 일본의 리나코아키모토와 베트남의 탄 청 누엔이 차지했다. 이들은 각각 500달러의 상금과 상장 및 상패를 받았다. 

특별상 시상이 끝난 후에는 시상식의 하이라이트인 시니어 부문의 수상이 펼쳐졌다. 시니어 여자 부문은 ‘I'm not there’를 선보인 김수인이 금상을 거머쥐었다. 은상은 멕시코의 파멜라그리말도가 ‘Relativos’로, 동상은 일본의 이츠미 사토가 ‘Bare strara’로 수상했다. 

곧이어 시니어 남자 부문의 시상이 이어졌다. 금상은 한국의 ‘War is over’를 선보인 임종경이 영예를 안았다. 은상은 ‘Call the soul’을 선보인 한국의 최재혁이, 동상은 ‘Stabat mater’를 연기한 스페인의 파블로지오라미와 ‘sognoall'orizzonte’를 선보인 한국의 배효섭이 수상했다. 배효섭은 안무상과 동상을 동시에 거머쥐는 경사를 맞았다. 각 부문의 금상은 3,000달러와 상장 및 상패가 주어진다. 은상과 동상은 각각 2,000달러와 1,000달러가 주어지며 상장 및 상패가 수여된다.

KIMDC 대상(그랑프리)은 문화체육관광부 상으로 금상을 수상한 임종경에게 돌아갔다. 임종경은 수상 소감으로 “어제 결과가 나왔을 때, 실감이 잘 안 났다”며 “이 많은 무용수들 사이에서 제일 큰 상을 받게 돼서 기쁘다”고 전했다.

대상 수상이 끝난 후에는 KIMDC의 어제와 오늘을 확인할 수 있는 갈라공연이 펼쳐졌다. 갈라공연은 지난해 수상자였던 신원민(금상)과 이주미(대상)가 첫 번째 주자로 등장해 뜨겁게 열기를 달궜다. 두 사람은 각각 지난해 수상작인 ‘I was here’(신원민)와 ‘awake’(이주미)로 객석을 압도하는 무대를 선보였다.

이어서 주니어 부문의 금상을 수상한 손주은이 열연을 펼쳤다. 손주은은 주니어 부문다운 상큼한 무대로 객석을 미소 짓게 했다. 이어 시니어 여자 부문의 동상을 차지한 일본의 이츠미 사토와, 시니어 남자 부문의 동상과 안무상을 수상한 배효섭의 재치 넘치는 공연이 펼쳐졌다. 시니어 남자 부문의 동상을 수상한 파블로지오라미는 우아한 움직임으로 무대를 채우며 박수갈채를 받았다. 시니어 여자 부문 은상을 수상한 파멜라그리말도는 격정적인 무대로 관객의 환호를 불러일으켰다.

시니어 남자 부문 금상을 수상한 최재혁은 한국적 선율과 동작이 어우러진 무대를 펼쳤다. 섬세한 연기와 안무는 객석에서 절로 탄성이 터져 나오게 했다. 시니어 여자 부문 금상을 수상한 김수인은 민첩하면서도 정확한 동작으로 객석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이어 대상을 수상한 임종경이 ‘War is over’를 연기했다. 임종경은 음악과 안무, 동작 모든 면에서 밀도 높은 무대를 선보이며 대상 수상자의 위엄을 자랑했다.

모든 갈라공연이 끝난 후에는 한국무용협회 김복희 이사장의 폐회사가 이어졌다. 김복희 이사장은 “벌써 4회다. 이번 대회에 참여해 준 심사위원과 무용수들에게 감사하고, 수상자들에게 감사한다”며 말문을 열었다. 이어 “KIMDC는 경연 자체로만 의미가 있는 것이 아니다. 경연을 통해 이렇게 무용인들이 만나는 것에도 의미가 있다. 내년 만남을 기약하고 싶다. 감사하다”고 아쉬운 인사를 건네며 행사를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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