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섹시 아이돌 그룹 씨스타, 마천동에 나타난 이유
이승연 기자  |  lsy@woman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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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2.11.12  16:3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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섹시 아이돌 그룹 씨스타가 50명의 음악꿈나무들을 만났다.

지난 9일 낮은 지붕의 다세대 주택가들 사이에 위치한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마천종합사회복지관에는 반가운 손님들이 도착했다. 저마다의 악기로 공연 연습을 준비하던 아이들은 씨스타 멤버들의 등장에 함성을 지르며 하던 동작을 모두 멈췄다. 복지관은 삽시간에 아이들의 웅성거림으로 가득 찼다.

본격적인 연습이 시작되자 이내 아이들은 진지한 표정으로 악기를 다루기 시작했다. 다양한 악기가 조화를 이루며 멜로디가 흘러나오자 씨스타 멤버 효린, 보라, 소유는 선율에 맞춰 You raise me up을 열창했다. 세 시간 동안 이어진 무대 연습에도 아이들은 씨스타와 함께 시종일관 웃음을 띠며 악기 연주에 몰입했다.

이날 복지관 일대를 떠들썩하게 만든 씨스타의 깜짝 무대는 SBS의 지원으로 꿈을 키우고 있는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의 드림오케스트라와 씨스타의 생방송 합동공연을 위한 사전연습을 위해 마련됐다.

드림오케스트라는 전국적으로 실시되고 있는 초록우산 문화예술사업의 일환으로 서울 지역에서는 마천종합사회복지관에서 운영되고 있다. 복지관이 위치한 서울 송파구 마천동은 서울에서도 손꼽는 저소득 다세대주택 밀집가다.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관계자는, “흔히 말하는 강남 3구에 포함되는 송파구는 부자 동네라는 인식이 강하지만 동네 별 빈부격차가 무척 크다. 상황이 이렇다보니 마천복지관에서 돌보고 있는 이 지역 아이들은 경제적 여유가 있는 친구들 사이에서 상대적 박탈감을 더 크게 느끼게 된다”며 안타까움을 전했다.

이날 씨스타와 아이들의 공연 연습 장면은 오는 16일 SBS에서 생방송으로 진행되는 희망TV SBS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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