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안전부와 한국관광공사가 공동으로 선정한 '휴양하기 좋은 섬 30곳' 중 한 곳인 추자도는 마치 숨겨진 보물 같은 섬이다. 제주도와 목포 중간 즈음에 위치한 추자도는 행정구역상으로는 제주도에 속해 있어 추자도에도 제주 올레길 18-1코스가 잘 구성되어 있다. 유인도 4개를 중심으로 무인도 38개가 주변에 흩어져 있기 때문에 자연 그대로 간직하고 있으며, 지친 심신을 달래기 위해 휴양으로 섬 탐방을 즐기는 관광객들의 발길이 점점 늘어나고 있다.

온라인 전문 여행사 웹투어는 자연의 섬에서의 여름휴가를 위해 추자도 자유여행 1박 2일 상품을 출시했다.

1일차는 목포여객터미널에서 선박표를 전달 받으면서부터 시작된다. 목포에서 출발한 여객선은 추자항까지 약 2시간이 소요된다. 추자도에 도착한 뒤에는 일주도로 육로 관광을 하며 섬 구석구석을 편안하게 탐방할 수 있다. 저녁에는 굴비, 낚시, 멸치젓 등 황금어장을 이루는 추자도에서 자유 맛 기행을 즐겨도 좋다.

2일차는 추자도 현지식으로 구성된 따뜻한 백반으로 아침을 든든하게 먹은 뒤, 제주 올레길 중 18-1코스인 추자도 올레길을 걸어보자. 고려 말 왜구의 침입에 공로를 세운 최영 장군의 사당부터 봉글레산까지 왕복 2시간 30분 정도가 소요된다. 시원스런 바닷길을 걷다 보면 누구나 추자도의 매력에 흠뻑 빠지게 된다.

추자도 자유여행 상품은 매일 출발이기 때문에 원하는 날짜에 일정을 맞출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또한 목포여객터미널에서 개별로 집결하기 때문에 서울이 아닌 지방에서 출발하더라도 편의에 맞게 이동이 가능하다. 상품 구성으로는 목포와 추자도간의 왕복 선박, 숙박, 식사2회, 추자도 육로관광이 포함되어 있으며 가격은 13만 9천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