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뮤지컬계의 가장 뜨거운 작품으로 꼽히는 가족뮤지컬 <번개맨의 비밀>이 식을 줄 모르는 인기에 힘입어 12월 24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 오디토리움에서 앙코르 공연을 시작한다.

‘7~8월 티켓 판매 순위 1위’, ‘매 공연 유료 객석 점유율 92%’, ‘초연 9만 관객 관람’. 가족뮤지컬 <번개맨의 비밀>이 지난 여름 초연 당시 세운 기록이다. 특히 미취학 아동만을 타깃으로 하는 가족뮤지컬이 동기간 위키드, 시카고 등의 대형 해외 뮤지컬들과의 경쟁에서 최고 판매율을 차지한 것은 뮤지컬계의 이례적인 기록이다.

<번개맨의 비밀>은 EBS의 인기프로그램인 ‘모여라 딩동댕’의 등장인물들과 설정을 재구성해 만든 뮤지컬이다. 어린이 공개방송의 유료 공연이 이토록 큰 인기를 얻는 이유는 아주 명확하다. 캐릭터가 가진 힘, 최고의 제작진들이 모여 만든 작품이라는 것, 그리고 소재의 신선함이다.

번개맨은 명실상부 현재 어린이들이 가장 사랑하는 캐릭터이다. 이전에도 EBS의 많은 캐릭터와 프로그램들이 공연물로 재탄생되었으나, EBS가 직접 제작에 참여하는 것은 뮤지컬 <번개맨의 비밀>이 최초다. 또한 ‘모여라 딩동댕’의 현 연출인 오정석 PD가 뮤지컬의 예술감독으로, 국민동요 ‘올챙이송’의 작사·작곡가인 윤현진이 프로듀서 겸 극작, 작사, 작곡가로 작품에 참여했다. 유아 전문가들의 제작 참여는 캐릭터의 인기에 힘을 더해 어린이들의 눈높이에 맞춘 최고급 뮤지컬을 탄생시켰다.

게다가 방송에서는 볼 수 없었던 ‘용감하고 정의로운 번개맨의 탄생이야기’라는 소재는 슈퍼히어로 번개맨에 대한 어린이들의 호기심을 더욱 자극시키고 있다. 그러나 무엇보다 앙코르 공연에 이를 수 있었던 것은 공연을 관람한 관객들의 극찬이 일궈낸 입소문의 효과일 것이다.

접근성과 편의시설 면에서 어린이들이 더욱 편안하게 공연을 관람할 수 있고, 만족도를 느낄 수 있도록 코엑스 오디토리움으로 자리를 옮긴 <번개맨의 비밀>은 초연보다 더욱 풍성하고 화려해진 볼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만발의 준비를 마쳤다.

장난감으로 가득한 조이랜드, 번개맨의 화려한 레이져쇼, 공연 중 어린이관객들과 함께하는 ‘번개 체조’ 등 어린이들의 오감을 자극하는 무대와 공연의 감동과 여운을 오래도록 간직할 수 있는 다양한 캐릭터 상품들을 준비해 번개맨을 기다린 어린이관객들을 맞이할 계획이다.

가족뮤지컬 <번개맨의 비밀> 앙코르 공연은 12월 24일부터 서울 삼성동 코엑스 오디토리움에서 만나볼 수 있으며, 11월 21일 인터파크를 통해 티켓 예매를 시작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