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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서울갤러리] 신미혜 초대전 ‘Nature-eternity’
전보연 기자  |  jby@woman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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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3.06.05  20:3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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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과 생명을 주제로 감각적이고 깊이 있는 작업을 하는 신미혜 작가의 6회 개인전이 6월18일까지 리서울갤러리에서 열린다. 작가는 1996년 첫 개인전에서 자연의 본질을 표현한 색면추상을 선보인 이후 일관되게 자연과 생명에 관한 회화적 탐색에 몰두해왔다. 이번 리서울갤러리 개인전은 ‘삶(Life)'에 대한 성찰과 사유를 다양한 회화 작품으로 승화시킨 것들이다.
 

세계는 순수 자연으로 형상화되고, 자연의 종착점은 생명일 것이다. 작가는 상징과 기호를 사용해 삶에 관한 진지한 해석을 시도한다. 화려한 빈 의자, 파랑새, 박제된 뿔, 선인장, 십자가 등을 화면에 그려 삶과 예술에 관한 철학적 영역을 확장한다. 초록 식물과 붉은 꽃무리에 놓인 금색 의자는 주체와 객체, 삶과 세상, 영광과 인내에 관한 화가의 찬란한 해석이라 할 수 있다.  

미술선생님으로 재직하며 본격적인 작품 활동을 하기가 쉽지 않겠으나 신미혜 작가는 태생적인 순수한 시각과 관찰력을 바탕으로 수준 높은 작품들을 내놓고 있다. 20호 이하의 크지 않은 캔버스들에 그렸지만 숭고미가 있는 배경색, 두터운 질감으로 올린 선과 형상이 매혹적으로 다가온다. 새장 밖의 파랑새를 그린 작품처럼 ‘무위자연의 순수미’를 느낄 수 있는 신미혜의 작품전에 많은 관심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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