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 전 국립환경과학원의 2011년 어린이용품 함유 환경유해인자 노출 실태조사 결과, 124개 어린이 용품 중 99%에 달하는 123개 제품에서 납, 니켈, 카드뮴 등의 중금속이 검출된 것으로 조사됐다. 또 14개 제품에서는 환경호르몬인 프탈레이트가 기준치를 초과해 검출됐다.

올해 초부터 어린이용 제품에 대한 유해물질 안전기준이 강화돼 시행되고 있지만 이에 대한 인식은 많이 부족하다. 특히 어린이의 경우 소량의 유해물질에도 건강에 민감하게 반응할 우려가 있는 만큼 어린이용 제품의 선택은 소재 안정성부터 꼼꼼하게 살펴야 한다.

 미국 아동 브랜드 밀크닷은 유해 성분 없는 도시락 가방으로 안전한 어린이 제품에 관심이 많은 부모 소비자들에게 인기를 얻고 있다. 기존 아동용 가방, 완구 등에 사용되던 PVC를 배제해 미국 소비자제품 안전 위원회와 미국 소비재 안전규정의 승인을 받았다. 지난 4월 국내 출시 때는 한국 의류 시험 연구원의 인증 절차를 거쳤다.

밀크닷의 어린이 도시락 가방은 런치토트와 백팩 두 가지 형태다. 런치토트는 제품 분실 방지를 위한 사용자의 사진과 이름을 넣는 포토 아이디 텍이 부착돼 있고 손잡이 내부에 자석을 넣어 양쪽 손잡이가 벌어지지 않게 한다. 백팩은 어깨끈과 등이 닿는 부분의 보호패드로 가방 착용시 무게감을 덜어준다. 내부는 일반 백팩처럼 이용하면서 도시락을 수납할 수 있는 구조로 돼있다.

밀크닷의 음식물을 넣는 내부 공간은 모두 밀폐기포 소재폼을 사용해 보냉 및 보온 기능이 탁월하다. 또한 가방 내부 수납공간은 방수소재로 음식물 등에 대한 오염이 적으며 물티슈로 닦아주기만 해도 간단하게 청결함을 유지할 수 있다.

밀크닷의 국내 공식 파트너인 전범준 이도컴퍼니 대표는 “안전한 먹을거리를 위해 직접 자녀의 도시락을 만들어주는 부모가 늘면서 안전성 있는 도시락 가방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며 “밀크닷의 어린이 도시락 가방이 유해물질이 없는 청정한 도시락 가방으로 입소문이 나면서부터 부모들에게 많은 인기를 얻고 있다” 고 말했다.

밀크닷의 런치 토트와 런치 백팩은 11번가, 롯데아이몰 등의 온라인몰과 현대백화점 디아스베이비, 신세계백화점 키즈스타일, 토이앤맘 등 오프라인 매장에서 구매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