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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기획사도 깡통전세 피해자?... ‘SM엔터’임차주택‘경매’
윤성환 기자  |  ysh@woman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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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3.05.14  21:0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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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녀시대, 슈퍼주니어 등유명 가수들이 소속돼 있는 SM엔터테인먼트(대표 :김영민)의 임차 주택이 경매물건으로 나와 귀추가 주목된다. 

14일부동산경매정보업체 부동산태인에 따르면 SM엔터테인먼트가 임차해 사용 중인 이 주택은 강남구 청담동에 소재한 빌라 물건으로 오는 15일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경매에 부쳐질 예정이다.

 법원감정평가서에 따르면 본건은 내부계단을 통한 지상 1층, 지하 1층의 복층 구조로 이뤄져 있다. 연면적은 225.9㎡로 건물과 토지지분을 포함한 감정가는 23억원이다. 1층은 방5개, 거실, 주방, 식당, 욕실 2개등으로, 지하 1층은 방 3개, 거실, 욕실 등으로 구성돼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감정평가서에 있는 사진으로 미루어 볼 때본 건은 SM엔터테인먼트 소속 연예인이 숙소로 사용하고 있는 상황으로 추정된다. 건물의 이용 상태나 규모, 내부시설 등을 봤을 때 5인조 이상의 남성그룹이 거주 중일 것으로 관측된다. 

본 건은 강남에서도 상당히 양호한 입지 여건을 자랑하는 우량 물건이다. 강남구 소재 청담중학교 우측 200m 지점의 빌라밀집 지대에 위치해 있어 조용하고 쾌적한 주거가 가능하다. 압구정 로데오거리와 멀지 않고 청담 사거리를 통한 올림픽대로 접근성이 우수해 교통여건도 양호시된다. 

권리 관계 역시 복잡하지 않은 편이다. 말소기준권리인 1금융권 근저당권에 이어 3건의 근저당이 추가로 설정돼 있으나 모두 말소대상으로 현 시점에서는 세입자인 SM엔터테인먼트 측도 보증금 전액이 배당될 것으로 보인다. 다만 이후 매각에서 유찰이 발생할 경우 사정이 달라질 수 있다.

 현재 SM엔터테인먼트는 보증금 8억원에 대해 전세권을 설정해 둔 상태로 배당요구까지 정상적으로 마친 상황. 따라서 배당에는 문제가 없으나 선순위 근저당권이 10억여 원설정돼 있어 18억원 아래로 낙찰되는 경우 전세금의 일부를 떼일 수도 있는 상황이다.  

부동산태인 박종보 연구원은 “SM엔터테인먼트는 보증금 8억원을 보호하기 위해 2011년 2월에 전세권을 설정했으나 2005년 3월이미 10억여 원의 근저당이 잡혀 있는 상태였다”라며, “입주 당시에는 권리관계에 별다른 문제 없는 건물이었던 것으로 평가되지만 경매 결과에 따라 깡통전세 사례가 될 수 있는 만큼 SM측이 직접 낙찰에 나설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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