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즈음 청소년과 젊은이들 사이에 문신이 유행하고 있습니다. 한국에서 문신을 한 사람들 만도 거의 50만명이 넘을 것으로 추산되고 있지요.  

과거 시대에 문신은, 형벌로 사용되기도 하고 부모로부터 받은 신체를 훼손한다는 의미도 있었기 때문에, 대부분의 장노년들에게는 부정적인 의미로 받아 들여집니다. 그렇지만 새 세대들에게 문신은 자신의 개성을 표현하는 수단 또는 일종의 장식일 수도 있고, 같은 집단에 속한다는 표시 등의 의미와 일부에서는 주술적 의미로도 사용되고 있지요. 

그런데 문신은 여러 가지 건강에 부작용이 있습니다. 대표적인 부작용은 감염으로서, 그 중에서도 B형 및 C형 간염바이러스의 전염이 가장 흔히 보고 되고 있지요. 드물게는 알레르기를 일으키기도 하고, 켈로이드와 육아종 같은 이상 반응이 나타나기도 합니다. 어떤 문신은 MRI촬영 시 그 부위에 화상을 입히기도 하지요. 

문신의 가장 흔한 부작용은, 하고 난 후 대부분이 후회를 한다는 것입니다. 문신을 한 사람의 거의 80%가 1년 이내에 그 문신을 지우려는 것으로 추산되고 있지요. 문제는 문신은 피부의 깊은 부분인 진피층에 염료를 투입하기 때문에 거의 영구적이며, 만들기는 쉽지만 제거하려면 레이저 등 고도의 치료법을 필요로 한다는 것입니다. 제거비용도 문신비용에 비해서 더 많이 들지요.  

이런 부작용 때문에 건강 상으로는 문신은 하지 않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그래도 꼭 하기를 원한다면, 닥터 U는 일시적 문신을 권합니다.  

영구적 문신과는 달리 일시적 문신은 표피의 가장 바깥 각질층에만 염료를 투입하기 때문에 보통 2-4주정도만 지속되고, 저절로 지워지게 되지요. 헤나나 플라노 아트 등이 일시적 문신에 해당됩니다. 이렇게 해 보고 나면, 영구적 문신을 원했던 대부분이 그것으로 충분히 만족할 수도 있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