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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아트] 박지현 개인전
오주영 기자  |  ojy-womandaily@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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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2.11.16  18:4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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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품에 담긴 언어를 통해 그 이상의 의미를 전달하는 작품들이 전시장에서 관람객들에게 말을 걸어온다.

 
서울 서래마을에 있는 전시기획사 이상아트(관장 이상미)가 2022년 특별 기획전 <MERCI>展의 네 번째 릴레이 전시로 박지현 작가의 <Attention>(어텐션)展을 오는 11월 23일(수)부터 28일(월)까지 개최한다.
 
이번 특별 기획 그룹 전시는 이상아트㈜의 설립 이념인 '이상적인 예술의 가치 구현'이라는 비전을 더 많은 예술 애호가들과 나누고자 마련했다. 또한, 포스트코로나 이후 어려운 경제 상황에도 불구하고 이상아트가 펼치고자 하는 예술 분야에 관심을 가져준 많은 분께 감사의 마음을 담아 <MERCI>라는 주제로 릴레이 전시로 기획했다. 회화, 조각, 사진, 미디어 등 다양한 장르에서 활동하는 작가들의 개인전이 12월 말까지 이어진다.
 
김양희에 이어 박지현 작가가 개인전 <Attention>(어텐션)展을 진행한다. 전시명인 ‘Attention’은 주의, 주목, 관심, 흥미 등을 의미한다. 이번 전시는 전시명처럼 어떤 주의나 관심을 유도하기 위한 작품을 선보인다.
 
박지현의 작업에서 ‘언어(텍스트)’는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한다. 디자인뿐만 아니라 미술에서 언어가 차용된 이래로 언어(텍스트)의 수용은 다양한 방식으로 나타난다. 작가가 쓰는 언어는 이미지로서 작용할 뿐만 아니라 의미기능으로서 작용되며 표현된다. 그래서 언어(텍스트)는 박지현에게 중요한 재료 중 하나로 사용된다. 그것은 이미지와 결합되기도 하고, 텍스트 자체가 조형화되기도 하며 언어 자체로서의 예술적 가능성을 만들기도 한다. 
 
언어라는 것은 또한 말해지는 것과 말해지지 않는 것이 동시에 존재하므로 ‘드러남’과 ‘감춤’의 이중성을 가진 존재라고 할 수 있다. 이러한 속성으로 인해 언어는 늘 다르게 말해질 수 있고, 또한 늘 다르게 이해하고 해석할 수밖에 없다. 독자나 관람자가 텍스트 사이에 감춰진 의미를 읽을 수 있게 되면 그들은 더 깊은 의미의 세계로 진입했다고 볼 수 있다.
 
박지현은 작가노트를 통해 “예술은 끊임없는 변화를 통해 인류의 역사 안에서 그 객관성을 보장받는다. 예술은 자연과학적인 방법론으로 접근 할 수 없는 독자적인 영역으로 미학적인 가치를 제시할 뿐만 아니라 관람자 개개인이 작품 안에서 ‘놀이’하며 어떤 진리에 도달하게 하는 유용한 학문이다”라며 “작가는 무한히 열려있는 자기운동으로 작품을 만들고 자신을 형성해 나아간다. 또한 관람자도 이 놀이에 참여한다면 언어를 통하여 그 언어의 한계를 넘어 사유하게 될 것이다”라고 밝혔다. 
 
박지현은 서울예술고등학교, 시카고 아트 인스티튜트 학사, 이화여자대학교 석사·박사를 졸업했다. 작가는 고정된 이데올로기에 종속되지 않기 위한 노력과 예술의 절대적인 진리를 탐구하고자 하는 끈기를 통해 새로운 가치와 의미를 향한 작업에 매진하고 있다.
 
이상미 이상아트 관장은 “박지현 작가의 작품에서 보여지는 ‘드러남’과 ‘감춤’ 사이의 미묘한 긴장감과 그에 따르는 미결정성을 통해 관람객들은 깊은 사유를 할 수 있다. 이상아트의 2022 특별 기획 그룹전 MERCI의 네 번째 릴레이 전시에 많은 관심을 바란다”라며 “네이버 사전예약을 통해서만 관람이 가능한 전시인 만큼 예약하고 전시장에 오면 된다”라고 전했다. 
 
이번 전시는 프라이빗 100% 예약제로 운영된다. 네이버 예약이나 전화로 사전 예약자만 전시장 입장이 가능하다. 전시 당일에는 사전 예약이 불가능하다. 사전예약 후 전시장을 방문한 관람객들에게는 수석 큐레이터의 전시기획 설명, 작가 소개, 작품 안내 등의 고품질의 도슨트 서비스를 제공한다. 또한, 고급 음료와 다과 무료 제공, 작가 대담이나 소통 등의 다양한 서비스도 마련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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