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은 우리가 직면한 이 발문 과제를 해결하는 발문의 방법·기술을 누구나 쉽게 만들어 적용할 수 있는 법을 나눈다.

 

수업을 직접 하는 교사는 물론 수업을 참관해 본 사람이면 누구나 수업은 교사가 어린이들에게 던지는 물음, 곧 발문으로 시작해 발문으로 끝나는 일이라는 것을 절실히 느끼게 된다. 부단히 발문하는 것은 어린이들로 하여금 사고하게 함으로써 사고력을 기르기 위해서다.

 

수업의 최종 목표는 사고력을 기르는 것이다. 사고력은 각자의 내부에서 물음이 치솟아 올라왔을 때 사고를 하게 되며, 그 과정에서 효과적으로 길러지는 능력이다. 사고력을 기르려면 어린이 각자의 내부에서 물음이 올라와야 한다. 교사가 부단히 던지는 물음이 곧 발문이다. 하지만 어린이들은 발문을 던지기만 하면 사고하지 않는다. 즉, 발문이란 결코 아무나 할 수 있는 쉬운 일이 아님을 알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