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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남산국악당 상주단체 그림The林, ‘Black Mood’
윤성환 기자  |  ysh@woman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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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2.09.15  20:5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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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문화재단 공연장상주단체육성지원사업으로 선정된 창작국악그룹 그림The林과 서울남산국악당은 9월 21일(수)부터 9월 24일(토)까지 서울남산국악당 야외마당에서 전시형 렉처콘서트 ‘Black Mood’로 서울 시민들을 만날 예정이다.

 
전시형 렉처콘서트 ‘Black Mood’는 ‘오늘의 그림The林과 어제의 그림畫’를 주제로 조선 회화 중 수묵화 이면에 담긴 서사와 한국화의 기법 및 정서적 특징을 그림The林의 음악으로 해석하고 영상과 긴밀한 구성으로 그려내는 작업으로, 단순한 음악 콘서트를 넘어 전시의 개념을 응용해 ‘전시형 콘서트’라는 새로운 장르로 탄생했다.
 
‘Black Mood’ 전시는 고즈넉한 한옥의 정취가 가득한 공간 속에서 어제의 그림畫, 조선의 회화 공재 윤두서의 ‘자화상’, 현재 심사정의 ‘선유도’, 겸재 정선의 ‘박연폭포’, 추사 김정희의 ‘세한도’, 안견의 ‘몽유도원도’와 오늘의 그림The林이 제작한 ‘바람의 악기’ 네 개의 작품이 함께 전시된다. 전시는 오디오 가이드 서비스가 제공돼 관람객들의 이해를 돕는다.
 
‘Black Mood’ 렉처 콘서트는 수묵의 흑백, 농담, 건습을 음악으로 표현한 ‘수묵의 여섯 가지 색-육채(六彩)’로 서문을 연다. 이후 윤두서의 ‘자화상’은 서서히 스미는 먹의 느낌을 담아 ‘반영’으로, 심사정의 ‘선유도’는 평화와 긴장이 공존하는 물의 느낌을 담아 ‘노니는 물’로, 정선의 ‘박연폭포’는 폭포의 공간성을 담은 ‘듣는 물’로, 김정희의 ‘세한도’는 쓸쓸함과 외로움을 담담히 담아낸 ‘편지’로, 안견의 ‘몽유도원도’는 꿈속 이상향의 몽환을 담아 ‘낙원의 詩’로, 김홍도의 ‘송하맹호도’는 거대한 생명력 앞에서의 인간군상을 담아 ‘절정ː絶頂’으로 관람객을 만날 계획이다.
 
여기에 손철주 미술평론가의 해설이 더해져 악기라는 붓을 들어 자유롭게 연주라는 그림을 그리는 ‘어제의 그림(畫)과 오늘의 그림The林’을 더 풍부하게 감상할 수 있다.
 
전시형 렉처콘서트 ‘Black Mood’는 무료이며, 전시는 9월 21일(수)부터 24일(토)까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관람할 수 있으며, 렉처콘서트는 9월 24일(토) 오후 6시 30분에 만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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