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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간] 나르만 연대기-백의 왕
윤성환 기자  |  ysh@woman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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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1.09.14  17:4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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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상한 가게 전천당’ 시리즈로 전 세계 어린이들에게 사랑받는 작가 히로시마 레이코의 판타지 시리즈 ‘나르만 연대기-백의 왕’이 소미아이에서 출간됐다.

 
아름다운 표지와 삽화가 매력적인 ‘나르만 연대기’는 한층 진지한 세계관과 희망찬 주제로 아이와 어른 모두 즐길 수 있어 호평을 모은 판타지 시리즈다. ‘청의 왕’의 수십 년 후를 배경으로 하고 있는 ‘나르만 연대기-백의 왕’의 새로운 모험이 시작된다.
 
높은 탑에 있는 괴물의 둥지에서 보물을 훔치는 ‘잿병아리’ 소녀 아이샤는 초록색 보석을 찾아달라는 유랑 무사 타스란의 의뢰를 수행하다 보석이 몸에 박히는 저주에 걸린다.
 
더 이상 ‘잿병아리’ 일을 할 수 없어 고향에서 쫓겨난 아이샤는 타스란과 함께 보석을 떼어내기 위한 여행을 떠나고, 죽음의 나라인 ‘흑의 도시’에서 온 사령술사가 그들에게서 ‘초록색 호박’을 빼앗기 위한 음모를 꾸민다.
 
◇마족을 다스리는 세 가지 왕을 중심으로 사건이 진행되는 ‘나르만 연대기’
 
세계를 구원하는 열쇠인 소년과 소녀의 성장을 그린 1부 ‘청의 왕’이 인간에게 지배받던 마족에게 자유를 찾아주는 ‘청의 왕’의 부활을 통해 시리즈의 토대가 되는 세계관을 열었다면, 2부 ‘백의 왕’에서는 1부에서는 수수께끼였던 올바른 마음을 사랑하는 마족의 왕, ‘백의 왕’의 이야기가 펼쳐진다.
 
특히 반짝이는 물건을 훔쳐 가는 마수가 살고 있는 돌의 도시 ‘케르밧슈’와 무덤 위에 세워진 죽음의 나라 ‘흑의 도시’ 등, ‘청의 왕’의 배경이 됐던 사막 속 오아시스 왕국인 ‘나르만’의 바깥 도시들이 새롭게 등장하며 독자들의 호기심을 불러일으킨다. ‘백의 왕’은 평생 초록색 보석이 몸에 박힌 채 살아야 하는 소녀, 그리고 소녀를 지키려는 무사와 그것을 방해하는 악당들의 집착을 성숙하게 그린다. 히로시마 레이코는 ‘청의 왕’보다 한층 커다란 스케일과 어른스러운 감정선으로 어린이 독자들에게 올바른 사랑과 희생에 대한 메시지를 전한다.
 
원래 ‘청의 왕’을 완결로 기획된 ‘나르만 연대기’ 시리즈였지만 다른 ‘마족의 왕’에 대한 이야기도 읽고 싶다는 독자들의 요청이 쇄도해 완성된 것이 ‘백의 왕’이라고 히로시마 레이코는 말했다. 주인공이 사막을 가로지르며 만나는 다양한 인물들, 종족과 나이를 초월해 서로를 지키는 캐릭터들을 통해 서로를 순수하게 도우려는 마음의 중요성을 그린 히로시마 레이코의 환상 모험 동화는 앞으로도 이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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