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토지공사(LH)는 2013년 4월23∼24일 실시된 경남진주혁신도시와 경남밀양내이의 2개단지 10개 점포의 신규 LH상가의 입찰결과를 발표했다. 

경남진주혁신도시 A1블록 공공분양 742세대 5개 점포를 입찰한 결과 최저낙찰가율 207.57% 최고 낙착가율 265.77%, 평균낙찰가율 236.88%에 달하며 전점포가 2배 이상 가격으로 낙찰되는 현상을 보였다. 4월 한국토지공사(LH) 신규 공급된 12개단지 51개 점포(특별공급분제외)의) 평균 낙찰가율 154.3% 보다 훨씬 높은 평균 236.88%인 것으로 나타났다.  

경남진주혁신도시 A1블록 101호는 내정가는 2억2200만원 낙찰가는 5억9천만원 내정가대비 265.77%에 최고가를 기록하면서 4월 LH단지 입찰 상가 중에 최고로 낙찰되는 기염을 토했다. 아울러 경남밀양내이 1블록 국민임대 715세대 5개 점포도 최저낙찰가율 110.02% 최고 174.40% 평균 낙찰가율 142.64% 기록했다.  

경남진주혁신도시 LH 신규단지가 4월 낙찰된 평균 낙차가율 154.3%보다 높은 236.8%로 모두 200%를 넘는 이유는 무엇일까?  

상가투자 컨설팅업체 상가뉴스레이다에 주요 원인을 네가지로 분석 평가했다. 첫째는 2007년 “공공기관 지방이전에 따른 혁신도시 지원에 관한 특별법”으로 경남진주혁신도시는 한국토지공사(LH), 중앙관세분석소등 11개 공공기관 이전이 발표되었다. 먼저 중앙관세분석소, 한국남동발전, 중소기업진흥공단, 한국세라믹기술원은 2011년에 4개 기관이 합동 착공했고 2013년 2월 중앙관세분석소는 혁신도시 이전기관중 제일 먼저 준공식을 갖고 업무를 개시하였고 매머드급 한국토지공사(LH) 신사옥도 2012년 11월 착공식을 갖고 2014년 준공식을 가질 예정이어서 다른 혁신도시에 비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는 점이 작용했다. 

둘째는 경남진주혁신도시 A-1블록은 742세대는 (84A/84N 426세대/ 84A1 50세대/ 84B 100세대/ 75A 56세대/75B 60세대/ 75B1 50세대) 중소형 면적으로 이루어져 중대형평형으로 구성된 단지보다 단지내 상가 소비충성도가 높은 소비계층을 이루기 때문에 배후에 있는 주거세대를 직접 수요층으로 확보할 수 있어서 이번 낙찰자들에게 매력적인 부분으로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셋째는 A-1 블록 5개 점포도 후면출입구 없는 주출입구 부근에 자리하면서 직접 배후단지 수요층을 잡을 수 있다는 판단과 최초 내정가 부분이 1억 내외수준으로 낮아 상대적으로 200%가 넘는 낙찰가를 기록해도 점포투자의 실투자금이 크지 않는 점도 많은 영향을 끼쳤다.  

마지막으로 진주혁신도시가 개발초기단계여서 주변 인근 단지까지 흡수할 수 있다는 기대감과 공공기관이전으로 많은 인구가 이전되면서 직주근접 아파트 세대들의 수요층이 확보할 수 있고 인근 풍부한 유동인구로 인해 편의시설과 교통망등 생활 인프라가 확충되는 이점이 있어서 투자자들에게 어필한 것으로 분석한다.  

상가뉴스레이다의 선종필 대표는 “다른 혁신도시에 비해 진척율이 높고 공공기관이전으로 직주근접 아파트 세대들의 풍부한 수요층을 흡수할 수 있는 기대감이 작용되었으며 경남진주혁신도시의 다른 단지내 상가들도 상업지역과의 원거리가 유지되는 곳들을 중심으로 입찰 경쟁이 치열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