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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크 2집 J.DOE
윤성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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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1.03.26  21:4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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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홀로 4장의 EP를 발매, 오름 엔터테인먼트로 소속되어 2018년 11월 정규 1집 [Monosandalos] 발표 이후 2019년 EP [Grete], 2020년 디지털 싱글 [Hand-Crank Flashlight]까지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는 홍크(HONK)의 2021년 정규 2집 [J.DOE]가 3월24일 정오 발매되었다.

 
이번 2집 [J.DOE]의 모든 곡을 작사, 작곡, 편곡, 믹스, 마스터링까지 스스로 해내며 뮤지션으로서의 역량을 한껏 보여준 그는 일러스트 작가로 활동하는 만큼 이번 앨범의 모든 아트워크까지 직접 담당하며 앨범이 말하고자 하는 방향을 보여주었다.
 
고통을 감내하면서도 꼭 해야만 하는 것에 대한 의미를 사랑이라는 것에 빗대어 표현한 이번 앨범 [J.DOE]는 그 동안 홍크(HONK)의 음악과 비슷하면서도 또 다른 모습으로 찾아온다.
 
모호한 발음의 보컬, 찌그러지는 디스토션 등 홍크(HONK)하면 떠올릴 수 있는 요소들과 함께 컨트리, 재즈 같은 그 동안 홍크(HONK)의 음악에서 느낄 수 없었던 장르까지 다양하게 보여주는 앨범으로 만들었다.
 
곡의 타이틀곡 ‘호랑이는 죽어서’는 트랙을 최대한 단순하게 만들어 가능한 듣기 편하게 만들고 미니멀한 드럼 위에 챠핑한 기타를 올리고 인터루드 구간에 쉐이커 소리와 함께 리듬이 강조되는 이 곡은 현재 홍크(HONK)의 음악 세계를 정확하게 가리키고 있다.
 
또다른 타이틀곡 홍크가 죽고 난 뒤의 장례식장을 생각하면 만들 곡이라고 한다. 후반부 느려지는 비프음으로 의료 심전도 기계를 상상해볼 수 있게끔 하며 어쿠스틱기타와 오르간, 종소리 같은 탬버린으로 장례식 분위기를 내었다.
그 외에도 유명한 아일랜드 민요 ‘Danny Boy’를 커버하였으며, 지난 겨울 발매된 ‘Hand-Crank Flashlight’리마스터 버전을 수록하였습니다. 
1번트랙 ‘V’부터 13번 트랙 ‘훔친 칼’까지 이번 2집 앨범 [J.DOE]는 홍크(HONK)의 지금 이 순간의 고민과 음악적 색깔을 정확하게 보여주는 앨범이라 말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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