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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레알, 투명성•안전•녹색과학 중심의 ‘미래 뷰티’ 비전 공유
오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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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1.03.08  21:2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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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계 최대 화장품 기업 로레알(회장 장 폴 아공)이 지난 3 4일 프랑스 파리에서 온라인 생중계로 진행된 '로레알 트랜스패런시 서밋(TRANSPARENCY SUMMIT)'을 통해 ‘미래 뷰티’에 대한 비전을 공유했다.

 

로레알은 더욱 효과적이고, 안전하고, 친환경적인 제품을 제공한다는 영구적 노력의 일환으로 ‘녹색과학(바이오과학)’이라는 접근 방식을 채택한 연구혁신의 변화를 약속했다. 이를 통해 로레알은 2030년까지 원료의 95%를 재생가능한 식물 원료, 풍부한 광물 자원 또는 순환 프로세스에서 얻고, 제품 100% 수생환경에 친화적인 포뮬러로 생산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 같은 결정은 지구 보호가 절대적인 과제로 떠오르고 있는 상황에서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건강에 이롭고 환경에도 안전한 제품에 대한 수요가 높아지고 있는 움직임을 반영한 것이다. 이에 따라 로레알은 석유 기반 원료를 대체할 재생가능한 대안을 만드는 원동력으로 자연을 활용해 연구혁신의 새로운 장을 열어 가고 있다.

 

로레알 그룹은 녹색과학 분야에서 최근에 이뤄진 진전을 통해 원료의 지속가능한 재배를 가능하게 하고 첨단 기술 프로세스를 통해 자연의 가장 좋은 것을 담아낼 예정이다. 이미 2020년 기준 로레알 그룹이 사용하는 원료의 80%는 생분해가 용이하고 59%는 재생가능한 원료이며 34%는 자연 또는 자연 기반의 원료이다. 또한 로레알 포뮬러에 사용되는 원료의 29%는 녹색 화학 원칙에 따라 개발됐다.[1]

 

니콜라 이에로니무스(Nicolas Hieronimus) 로레알 그룹 부회장은 “로레알은 녹색과학을 통해 설립 이래 회사의 핵심 원동력이 되어온 연구혁신의 새로운 장을 열고 있다. 로레알은 2030년까지 전 세계 모든 남성과 여성에게 더욱 효과적이고, 안전한 친환경 화장품을 선보이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로레알은 이러한 전환을 위해 농경학(agronomics) 분야에서 이루어진 최근의 진전을 포함한 녹색과학 분야의 모든 역량과 더불어 생명공학, 녹색화학, 포뮬러 과학 및 모델링 툴 분야에서 새롭게 이루어진 발전을 활용하고 있다. 또한 로레알 그룹은 대학, 스타트업, 로레알 원료 공급업체와 전략적 파트너십도 추진 중이다.

 

바바라 라베르노스(Barbara Lavernos) 로레알 최고 연구 혁신 및 기술 담당관은 “녹색과학 덕분에 로레알은 이와 같은 담대한 과학 및 기술 도전과제에 대응할 수 있다. 로레알은 이처럼 순환경제에 기반한 선한 접근 방식을 통해 한층 더 높은 수준의 성과를 달성하는 한편, 환경을 존중하는 동시에 품질이나 안전을 양보하지 않고도 전례 없는 화장품의 효능을 제공할 수 있을 것이다”라고 전했다.

 

소비자의 책임 있는 선택을 위한 투명성 증대

로레알은 투명성을 위한 약속을 꾸준히 실천하고 있다. 로레알 그룹은 정보 제공 및 소비자와의 대화를 한층 개선하기 위한 새로운 이니셔티브를 지속적으로 론칭하여 소비자가 그들의 가치에 맞는 선택을 할 수 있도록 역량을 강화하고 있다.

 

l  로레알은 ‘Inside Our Products’ 웹사이트를 통해 투명성에 대한 약속을 실천하고 있다. 2019 3월에 오픈한 이 사이트는 포뮬러에 사용되는 원료와 제품 조성에 대한 소비자 질문에 답변을 제공하고 있다. 현재 약 1,000개의 원료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고 있으며 45개 국가에서 프랑스어, 영어, 중국어, 독일어, 스페인어, 이태리어, 러시아어, 포르투갈어의 8개 언어로 제공되고 있다. 과학적 진전을 바탕으로 만들어진 콘텐츠는 로레알파리, 가르니에, 라로슈포제, 메이블린, 레드켄, 에씨, 케라스타즈, 입생로랑 등 로레알 그룹의 주요 브랜드 웹사이트로 점차 확대되고 있다.

 

l  로레알은 ‘미래를 위한 로레알’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지난 2020 6월 화장품의 환경 및 사회적 영향을 알리는 정보 캠페인을 론칭했다. 이는 가르니에와 협력해 전 세계적으로 실시하고 있으며, 점차 로레알 그룹의 모든 브랜드로 확대할 예정이다.

 

l  2021 3월에는 20여 개 국가를 대상으로 페이스북, 트위터, 인스타그램, 링크드인, 유튜브 등 소셜 미디어 플랫폼을 통해 ‘Inside Our Products’ 이니셔티브를 알리고 소비자들이 연구원들과 이야기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2021 1월 프랑스에서 실시한 시범 프로젝트를 통해 인터넷 사용자들과 유익한 교류가 이루어진 바 있다.

 

소비자와 환경을 위한 지속적인 안전성 개선

로레알의 약속에서 가장 핵심을 차지하는 것은 당사 제품의 안전성 및 잠재적 환경 영향이다.

 

로레알 그룹은 제품 안전 평가를 위한 인공 피부 모델을 개발해 동물 실험 대안 모색에 앞장서 왔다. 로레알 그룹은 동물 실험이 법적으로 금지되기 14년 전인 1989년에 동물 실험을 중지했다. 또한 중국 내에서 이러한 대안에 대한 인지도 개선을 추진했고 2014년 중국 당국은 중국 내에서 생산된 ‘비기능성’ 화장품에 대해 동물 실험을 중단했으며, 점진적인 진전이 지속되고 있다. 올해 중국 정부에서는 우수제조관리 기준(Good Manufacturing Practice: GMP) 인증을 받은 경우 비기능성 수입 화장품에 대한 동물실험을 면제하기로 했다.

 

로레알은 자사 제품 포뮬러의 환경 프로필 개선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있다. 1995년에는 제품이 생태계(, 토양) 및 생물다양성에 미치는 영향을 측정하고 모델링하기 위한 연구소를 설립했다. ‘미래를 위한 로레알’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2030년까지 원료의 95%를 풍부한 광물 또는 순환적 프로세스에서 추출한 바이오 기반 자원에서 조달하고, 해안 또는 담수 생태계의 생물다양성에 해를 끼치지 않도록 환경 테스트 플랫폼으로 포뮬러를 100% 평가할 예정이다.




[1] 녹색화학, 또는 지속가능한 화학은 미국의 화학자 폴 아나스타스(Paul Anastas)와 존 워너(John Warner)가 고안한 개념이다. 화학이 사용되는 환경에서 사회적, 환경적, 경제적 균형을 존중하는 화학을 실천하기 위해, 지속가능한 가치에 기반한 12가지 원칙을 규정하고 있다. 녹색 화학은 바이오매스의 지속가능한 원료 전환을 가능하게 한다는 점에서 녹색과학에 포함되는 개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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