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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천동 갤러리 썬] 김형권展 ‘Moon Night 2020'
오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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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0.10.30  19:2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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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 구상미술계의 거목으로 달빛이라는 독특한 회화 언어를 통해 자연의 형상들을 구상적 이미지와 추상적인 이미지로 표현하고 있는 김형권 작가의 ‘Moon Night 2020 - 김형권展’이 10월 27일부터 11월 15일까지 용인시에 위치한 갤러리 썬에서 열린다.

 
이번 전시는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문화예술회관엽합회이 후원하는 ‘2020년 전시공간 활성화 지원 사업’으로 선정됐다. ‘전시공간 활성화 지원 사업’은 수도권에 집중된 전시 프로그램을 지역으로 확산해 지역 유휴 전시공간의 가동률을 높이고, 지역민의 전시 관람 기회를 통해 시각예술 분야의 문화 향유 기회를 확대하고자 하는 취지를 갖고 있다.
 
네오디에스가 기획하고 갤러리 썬에서 전시되는 ‘Moon Night 2020 - 김형권展’은 ‘2020년 전시공간 활성화 지원 사업’의 일환으로 국민체육진흥기금을 지원받아 진행된다. 이번 전시에는 2010년부터 2020년까지 직접 스케치여행 속에서 그린 달빛 풍경 속에서 발견한 시공을 초월한 느낌을 선사해 주는 지리산, 설악산, 두타산, 헝가리, 포르투갈, 베트남 등의 달밤 풍경들을 담고 있는 50여점의 유화(Oil on Canvas) 기법의 작품들이 출품된다.
 
한국 구상미술계의 거목으로 달빛이라는 독특한 회화 언어를 통해 자연의 형상들을 구상적 이미지와 추상적인 이미지로 표현하고 있는 김형권 작가의 다양한 작품세계를 조명하는 전시이다. 특히 그는 일반적으로 반추상이라고 하는 구상미술을 추구하면서 시각적인 것보다 심상적인 형상 표출에 심혈을 기울여 왔다.
 
Moonnight달밤은 달을 중심으로 밤의 어둠과 달빛이 밝음을 모두 포함하고 있다.
 
밤의 어둠이 있기에 더욱이 빛나는 달빛, 40년의 작가생활을 반추 하며 밤과 같은 어둠의 시기가 있기에 밝은 달빛을 뿜어내는 작품들이 존재 할 수 있을 수 것이다.
 
특히 “가시성 작품보다 심상적 작품을 추구한다”고 말하는 작가는 인간의 존재나 의식의 본질, 진리, 자유, 세계와의 공존에서 이루어지는 커뮤니케이션(Communication)의 다양한 현상을 정신과 신체의 관계에서 근본적인 문제를 제기함으로써 동형성(同形性)과 이형성(異形性)의 상응관계를 표현하고 있다. 미술에 있어서의 습속적인 동향에 편승하기 보다는 나름대로의 자신의 사유를 화면에 채우고 싶어 했다. 바로 형태나 형식이 아닌 작가의 사유나 의식의 범주 내에서 일어나는 심상적인 이미지 표현이 그것이다.
 
본 전시를 통하여 관람객들이 세상 어느 곳에나 존재하여 쉽게 마주치지만 또한 쉽게 발견하지는 못하는 밤과 달빛의 풍요로움, 명상, 아름다움의 미학을 발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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