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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간] 빨간모자 아저씨의 거침없는 도전
윤성환 기자  |  ysh@woman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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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0.04.16  20:3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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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직 후의 자영업 창업이 5060세대의 가장 큰 은퇴 리스크로 지목된 가운데, 피자 프랜차이즈 가맹점 창업에 도전해 크게 성공한 한 은퇴자의 창업 도전기가 책으로 출간됐다.
북랩은 퇴직 후 자영업에 뛰어들어 2년 만에 4배에 가까운 매출 성장을 이뤄낸 신재규 씨의 프랜차이즈 가맹점 창업과 성공 전략을 담은 ‘빨간모자 아저씨의 거침없는 도전’을 출간했다.
이 책에서 저자는 직접 발로 매장을 운영한 경험을 생생하게 전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그는 무엇보다 배달 대행, 홍보 업체 등에 의존하지 않고 매장을 자기 힘으로 꾸려나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한다. 매장을 운영한 23개월 동안 저자가 직접 배달한 것만 약 7500건에 달하며 이는 전체 배달 건수의 44%에 해당하는 수치다. 아파트, 상가 등 직접 찾아가서 돌린 홍보 전단은 10만 장에 달한다. 이런 노력을 통해 홍보와 배달에 들어가는 비용을 절감할 수 있었고 가맹점 대표가 발로 뛰니 서비스의 질도 상승해 자연스레 매출도 올라갔다.
이 책은 퇴직 준비 과정에서부터 창업 가이드, 매장 운영 전략, 홍보 전략, 상가 매도에 이르기까지 창업의 전 과정을 6단계로 나눠 다루고 있다. 특히 직원 관리법, 배달 품질 관리법, 타 지점 분석을 통한 전략 세우기 등 매장 운영 전략을 담은 파트 4는 자영업을 한다면 꼭 알아야 할 핵심 단계다. 이어서 파트 5에서는 ‘란체스터 법칙’, ‘1:5 법칙’, 통계 관리 등 파트 4의 전략을 극대화할 홍보 방법을 소개한다.
이 책은 또한 급속도로 변하고 있는 배달 앱 환경을 반영한 프랜차이즈 매장 운영 전략을 담고 있는 점이 특징이다. 저자는 빠르게 변하는 시장의 흐름을 파악하기 위해 배달의민족, 요기요 등 주요 배달 앱의 특징을 분석하고 활용했다. 또한, 프랜차이즈 시장이 포화상태인 만큼 퇴직을 앞두고 프랜차이즈 창업을 고민한다면 시장 변화를 고려해 신중하게 업종을 선택할 것을 강조한다. 변화 속에서도 정직한 경영 철학을 가진 브랜드를 선택해야 불경기에도 기복 없는 매출을 이룰 수 있다고 말한다. 저자는 이 책이 자영업 경험 없이 프랜차이즈 창업에 도전하는 이들에게 충실한 지침서가 되기를 기대한다.
저자인 신재규 씨는 33년 동안 제2금융권에서 근무하다 퇴직 후 빨간모자피자 부천 상동점을 운영했고 현재는 빨간모자피자 본사 가맹사업본부장으로 근무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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