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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은선갤러리] 김경환 초대展 “꽃처럼 산다”
오주영 기자  |  ojy-womandaily@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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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9.11.11  19:1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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땡땡이 화가 김경환 작가의 ‘꽃처럼 산다’전을 한다. 작가는 점과 오방색을 이용하여 생동감 있는 꽃을 그린다. 붓으로 꽃을  그리는 것이 아닌 아크릴 원액을 흘려 점의 형상을 이용해 우연의 효과를 낸다. 그의 작품은 완전한 평면이 아니다. 물방울이 맺힌 듯 볼록하게 굳은 물감들은 새로운 질감을 만들어내고 작품을 풍부한 느낌이 들도록 만든다. 작가의 대비적인 색감 구성은 감상하는 이들을 더욱 끌어당긴다.
  이번 전시에서 김경환 작가는 일상적 삶의 순수성과 건강한 생명력을 오방색의 선명함으로 그려낸다. 그의 작품은 색채감이 살아있으며, 화려하다. 하지만 강렬하고 무질서한 듯 보이는 점들은 난잡해 보이지 않는다. 밝고 선명한 색깔은 작품 속의 꽃과 나비가 살아있는 느낌을 준다. 주된 조형요소인 점은 단순함과 은유의 상징으로 우연성과 무의식을 만들어내, 보는 이로 하여금 그림 속으로 빨려 들어가게 만든다. 또한, 그의 색채는 유토피아의 세계를 상징한다. 현란한 물질문명이 가득하고 폐쇄된 현실 공간 속에  밝고 건강한 자연 공간의 이미지가 놓여, 역동성을 지닌 생명공간으로 상쇄된다. 김경환 작가는 사물과 생명에 대한 물활론적 인식을 바탕으로 생동감 있는 작품을 그린다.
  추위가 시작되는  11월, 자연의 생명성을 담은 작품 20여점을 11월 20일부터  30일까지 장은선갤러리에서 선보인다. 쌀쌀한 바람이 부는 요즘 전시를 관람하며 작가가 그려낸 화려한 유토피아의 모습을 함께 느껴보길 바란다.
 화려한 색채화가인 김경환 작가는 경북대학교 예술대학 미술학과 및 교육대학원을 졸업, 장은선갤러리 외 20여회의 개인전을 가지며, 다수의 아트페어 및 단체전 등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다. 작가는 1994 부일미술대전 대상, 2009 대구미술발전인상을 수상했으며 현재 한국미술협회와 TAC 임원으로 활동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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