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먼데일리
결혼&육아육아
‘편안함’을 입는다, 코르셋·슬림핏 벗어던진 교복
윤성환 기자  |  ysh@womandaily.co.kr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승인 2019.07.10  19:14:40
트위터 페이스북 미투데이 요즘 네이버 구글 msn
   

 

 ‘여름 교복이 반바지라면, 청바지 입고서 회사에 가도’… 지금 학생들은 잘 모르겠지만 밀레니얼 세대들이라면 알만한 노래 가사다. 당시에는 이 노래 가사가 파격적이면서도 호응을 이끌어냈다. 그만큼 여름 교복이 반바지일리가 없던 시대였기 때문이다. 그저 당시 학생들의 소박한 바람이었다. 하지만 20여년이 지난 요즘은 이 노래가 현실이 돼 여름 교복은 반바지, 겨울 교복은 후드티와 같은 생활복이 심심치 않게 보이고 있다.
 불과 몇 년 전까지만해도 ‘핏이 예쁜 교복’이란 몸매가 드러나고 슬림한 라인을 의미했다. 딱 달라붙는 치마, 라인이 딱 떨어지는 교복 자켓은 마치 성인남녀의 복장과 크게 다를 바 없는 것처럼 보였다. 하지만 최근들어 학생들은 ‘남학생’, ‘여학생’이 아닌 그저 ‘학생’으로 자신들을 바라봐주길 원하며 이러한 모습은 교복 업계의 변화를 불러일으키고 있다. 바로 편한 교복이 대두되고 있는 것이다.
 
 교복 브랜드 스마트학생복 관계자는 “자사 브랜드는 오래전부터 바른 교복, 편한 교복을 표방하며 학생들과 학부모의 만족도를 높이는 교복을 선보이고자 한다. 요즘들어 더욱 이 편한 교복이 대두되면서 실용적이면서도 입었을 때 편안함을 느낄 수 있는 교복에 대해 많은 고민과 연구를 하고 있다”고 설명한다.
 
 이렇게 교복 업계에서는 사회적인 현상 및 인식의 변화에 따라 다양한 종류의 편한 교복을 선보인다. 하복은 기존의 경우 상의가 짧아, 팔을 조금만 올려도 신체의 일부분이 보이기도 했다. 하지만 최근에는 기능성 원단을 사용해 땀 흡수가 잘 되고, 바람이 잘 통하는 셔츠 및 블라우스를 선보인다. 스마트학생복의 경우, 효성 그룹이 개발한 ‘에어로쿨’ 원단을 사용해 수분 흡수 및 쾌적한 착용감을 선사한다.
 
 동복의 경우도 변화가 찾아오고 있다. 광주의 한 중학교에서는 동복 자켓을 폐지하고, 후드집업을 채택한바 있다. 스마트학생복에서는 동복 바지와 자켓, 스커트에 친환경 신축성 원단을 적용해 활동량이 많은 아이들이 자유자재로 움직이는데 불편함이 없도록 한다.
 
 지금은 다가오는 2020학년도를 위한 학교주관구매 입찰 접수 기간으로 학교 관계자 및 학부모들은 이 편한 교복이 의미하는 바에 집중하며, 보다 더 관심을 가져야할 것이다. 우리 학교 학생들이, 내 자녀가 ‘바른 교복’을 입으며 자기 중심을 잘 지키고, 외모 코르셋을 벗어 던져버려서 ‘바른 생각’을 구축해나가는 아이가 될 수 있도록 응원해줄 필요가 있다.
 

윤성환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트위터 페이스북 미투데이 요즘 네이버 구글 msn 뒤로가기 위로가기
이 기사에 대한 댓글 이야기 (0)
자동등록방지용 코드를 입력하세요!   
확인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욕설등 인신공격성 글은 삭제 합니다. [운영원칙]
이 기사에 대한 댓글 이야기 (0)
HOT 이슈
1
10월 1일 피경선 피아노 독주회
2
[어린이 신간] 내 친구 똥
3
[신간] 쇠의 혼
4
[신간] 두 발로 쓴 백두대간 종주 일기
5
[신간] 동행하며 생각하며
6
9월 29일 뮤지카 노바 정기연주회 Ⅱ
7
이승희 신작 워크숍 <몽중인-나는 춘향이 아니라,>
8
[신간] 그녀가 피아노 치는 이유
9
[갤러리LVS] 실비 잉젠베어 개인전
10
KFC, 한가위팩 2종 선봬
신문사소개기사제보광고문의불편신고개인정보취급방침청소년보호정책이메일무단수집거부
서울 금천구 가산동 426-5 월드메르디앙2차 1010-3  |  대표전화 : 010-9964-4101  
팩스 : 02)362-9036 |  정기간행물ㆍ등록번호 : 서울, 아02328   |  발행인 : 윤성환  |  편집인 : 이동로  |  청소년보호책임자 : 윤성환
Copyright © 2011 우먼데일리. All rights reserved. mail to ysh@woman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