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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유진갤러리] 그린 그린 그림
오주영 기자  |  ojy-womandaily@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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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9.04.16  11:4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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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유진갤러리는 4월 24일부터 5월 24일까지 김혜나, 전병구, 임소담 세 작가의 전시 <그린 그린 그림>을 개최한다. 동시대를 살아가고 있는 동년배 작가들의 기억과 일상 속 풍경을 담아낸 약 70여 점의 평면회화와 드로잉, 세라믹 등 잿빛 도심 속을 살아가는 우리에게 쉼표가 되어줄 작품들을 소개한다.
김혜나(b. 1981) 작가는 섬세한 감성으로 세상을 관찰하며 그림일기처럼 드로잉과 페인팅으로 일상을 기록한다. 매일 일정한 시간에 키우는 개를 산책시키고 자연채광이 드는 시간엔 늘 그림을 그린다. 어느새 습관이 된 건강하고 여유로운 작가의 시간 속 갈피 갈피에 삶에 대한 성찰과 예민한 감상이 여러 권의 드로잉북에 기록되었다. 작은 드로잉북들은 작가의 정제되지 않은 상상력의 뿌리이자 직관으로부터 뻗어 나온 영감의 원천으로 이번 전시를 통해 처음 선보이게 되었다. 오랜 시간 눈에 익은 산책길이지만 계절의 변화나 작가의 감정에 의해 달라지는 풍경들은 재현적 묘사보다는 숨겨진 부분에 대한 상상력이 결합된 추상화 된 풍경이며 이전보다 여러 겹 밀도를 쌓아 올린 근작의 경향을 여실히 보여준다.
작가 임소담(b. 1985)은 개인적 경험에 대한 기억을 토대로 몸의 감각과 지각된 형태를 회화와 세라믹을 통해 보여주고 있다. “그림을 그리며 정말 관심이 있던 건 이미지 자체가 아니라 이미지를 대하는 나의 태도와 그에 따른 부산물로서 얻어지는 작품은 익숙함과 낯설음의 공존상태이다”라고 작가는 말한다. 플래시가 터지며 채집된 사진이미지를 활용하여 긴장감 감도는 붓질과 색감으로 화면을 구사했던 이전 작업에서 과감히 탈피하여 최근에는 화면에 직접 대면하는 방식으로 작업하고 있다. 점점 추상적으로 변화하는 이미지들과 함께 2012년 우연히 도자형식의 새로운 매체를 접하고 회화로는 표현할 수 없는 공감각적인 영역으로 경계를 확장하고 있다. 회화에서 점토로 빚은 도자로 다시 도자 위에 드로잉을 하는 그의 순환적인 작업방식은 매우 자연스럽게 자신만의 감성을 시각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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