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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상의 세계가 현실로! 연극 ‘동네3-운명의 요구’
윤성환 기자  |  ysh@woman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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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8.12.24  18:2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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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극 ‘동네3-운명의 요구’가 극단 비밀기지의 대표인 신진호의 연출, 김건영 번역으로 2018년 12월 25일부터 30일까지 대학로 드림시어터에서 공연한다.   
동네3의 원작인 Neighborhood3-Requisition of Doom은 미국의 저명한 여류작가인 제니퍼 할리(Jennifer Haley)의 대표작이다.
이 연극은 가상세계에서의 상황을 현실의 세계와 구분 짓지 못하고 행동하는 청소년들과  자신의 사상과 살아온 행동을 아이들에게 주입시키려는 어른들이 서로 부딪히며 진행된다.
아이들은 게임으로 인해 부모님과 더 멀어지게 되는 것을 보여주며 게임의 유혹을 이기지 못하는 아이들은 점점 사회와의 단절을 통해 반사회적인 행동을 하게 되고 아이들은 부모님이나 이웃으로 부터 멀어지게 된다.
세대 간을 이해 못해서 일어나는 분열에 대한 이야기지만, 등장인물 중 블레이크의 놀이는 은유를 넘어서 자신이 처해있는 현실세계를 구분 못하는 것을 보여 주무로서 인터넷 게임과 이웃 사이의 경계선이 흐려지기 시작하며 게임 내에서의 무시무시한 행동은 실제 삶에 심각한 영향을 초래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
대본은 주로 비디오 게임에 대한 이야기지만, 다양한 가정의 전형적인 잘못을 집어내기 위해 2인의 장면으로 구성되어 있다. 배우들은 태그 팀을 이루어 무대의 객석을 전면으로 내세우지 않고, 서로의 대화창에서 자극적인 이야기의 대화들을 말하고 가능한 한 빨리 무대에서 벗어나고, 전형적인 가정의 모습을 빗댄다.
극단 비밀기지는 신진호 연출과 배우, 작가 ,작곡가, 디자이너로 구성된 젊은 연극그룹이다. 인터넷, 법 등 사회 체계와 제도 그리고 동시대 내에 사회적 이슈들을 끊임없이 찾아내어 무대에 실현하는 연극성에 대해 탐구하고 있다. 연극을 통해 현실을 반영하기 보다는 반대로 현실이 연극의 모습을 가지고 있다고 생각하고 있고, 다른 사람이 모르는 활동의 거점이 되는 장소인 그들만의 작은 ‘비밀기지’에서 연극적인 탐험을 하고 있다.
신진호 연출은 “무대 위에서 현실세계와 가상현실을 구분지어 보여주고자 한다. 인물들은 역할로서 자신이 해결할 수 없는 지점이 무엇인지 뚜렷하게 보여줌으로써, 가상세계에서의 자신의 상황과 현실을 빗대어서 함께 들여 다 보는 작품”이라고 소개했다.
연극 ‘동네3’에서는, 배우 홍사빈, 홍성민, 장두이, 리우림, 조혜안, 설준수, 서지영이 출연한다.
이 작품은 만 14세 이상 관극 가능하며 인터파크에서 예매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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