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먼데일리
문화예술미술
[창작공간 달] 정태후展 '달과 메아리'
오주영 기자  |  ojy-womandaily@naver.com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승인 2018.12.08  17:15:56
트위터 페이스북 미투데이 요즘 네이버 구글 msn
   

 

<달과 메아리>라는 타이틀로 전작에서 한걸음 더 나아가는 전시를 개최한다. 지난 7월의 첫 개인전 <요란한 자장가>의회화들은 상황과 장면이 구체적으로 묘사된 밤에 자신의 감정과 내면에 빠져든 청년들을 재현한 작품들이었다. 이번 전시의 작품들에서는해석의 여지가 풍부하도록 구체적인 묘사에 치중하기 보다는 보는 사람이 붓의 움직임을 추적하며 시각적으로 강한 인상을 받을 수있는 회화 표현을 고민했다.
 전작의 청년들을 대신하여 그리스 로마 신화의 악타이온과 같이 운명적인 상황에 직면한 인물의 순간적인 감정을 시각화하기 위해 동물들이등장했고, 일부는 캔버스가 아닌 일반 사물에 그려지기도 했다. 유리병이나 캔, 종이가방 등에 회화적인 바탕을 만들고 그 위에채도가 높은 색들과 몇 개의 붓질을 이용해 표현했다.
이는 많은 작가들이 갖고 있는 매체의한계에 대한 비판적 의심에서 시작된 질문과 실험의 차원에 입각한 나의 새로운 시도로, 지금까지의 작업에서 중요한 요소로 작용해왔던붓질과 더불어 평면에 그려졌던 작업의 입체화라는 작은 변화이다.
두 번째 개인전인 <달과 메아리>는 새로운 작업들과 함께 일반적인 화이트 큐브가 아닌 창작공간 달이라는 작업 공간이매우 중요한 역할을 한다. 얇은 초승달이 점점 보름달로 차오르듯 깨끗하게 비어 있던 작업 공간들이 작품들로 채워지고 그 작품들이갖고 있는 에너지가 또 다른 작업을 탄생하게 하는 경험을 했다. 이는 첫 소리는 나로부터 나왔지만 계속해서 세상으로 전달되어퍼지고 울리는 메아리와도 같은 것이다.
정태후展  '달과 메아리'가  17일부터 23일까지 창작공간 달에서 열린다.
 

오주영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트위터 페이스북 미투데이 요즘 네이버 구글 msn 뒤로가기 위로가기
이 기사에 대한 댓글 이야기 (0)
자동등록방지용 코드를 입력하세요!   
확인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욕설등 인신공격성 글은 삭제 합니다. [운영원칙]
이 기사에 대한 댓글 이야기 (0)
HOT 이슈
1
연극 ‘법원을 법정에 세우다’
2
KFC, ‘굿바이 블랙라벨 폴인치즈버거’ 세트업 프로모션
3
WISET, ‘취업탐색 멘토링’ 이공계 여대생 멘티 190명 모집
4
미세먼지로부터 피부 건강 지키는 뷰티 습관
5
아누리, 프리미엄 강남 키즈북카페 부키부키 확장 이전
6
풀무원프로바이오틱, 어린이용 건강 요거트 ‘매일아침 튼튼키즈’
7
키엘, 신제품 투명 에센스 마스크 출시
8
[신간] 오늘도 울컥하고 말았습니다
9
헉슬리, 핀란드 헬싱키 ‘스톡만STOCKMANN’ 백화점 입점
10
제주 디아넥스, ‘봄맞이 미식여행’ 코스 출시
신문사소개기사제보광고문의불편신고개인정보취급방침청소년보호정책이메일무단수집거부
서울 금천구 가산동 426-5 월드메르디앙2차 1010-3  |  대표전화 : 010-9964-4101  
팩스 : 02)362-9036 |  정기간행물ㆍ등록번호 : 서울, 아02328   |  발행인 : 윤성환  |  편집인 : 이동로  |  청소년보호책임자 : 윤성환
Copyright © 2011 우먼데일리. All rights reserved. mail to ysh@woman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