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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유진갤러리] 사가보월(思家步月)전
오주영 기자  |  ojy-womandaily@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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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8.12.06  19:2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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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유진갤러리는 12월 13일부터 2019년 1월 4일까지 현대 금속공예 분야에서 국내 외로 활발히 활동하는 20인의 젊은 공예작가들이 참여하는 사가보월(思家步月)전을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우리나라 금속공예의 저변 확대를 위해 오랫동안 작가들을 지원해온 푸 른문화재단이 2019년에 새로운 미술관을 개관하는데 앞서 현재 활발하게 작품활동 을 하고 있는 스무 명의 작가들과 ‘집’이라는 매개로 금속, 섬유, 목 등 다양한 재료 와 기술, 작가들의 세계관이 깃들인 공예작품들을 모아 전시를 기획하였다. 인간과 삶 의 많은 부분을 함께하며 세월을 아우르고 감싸는 ‘집’의 철학적 의미를 작가 개개인 의 추억과 심상을 자극하는 아이디어로 되새긴 공예작품 및 드로잉을 선보일 예정이 다. 직접적인 미적 효과를 드러내는 장신구로서의 특성뿐만 아니라 일부 작품은 액자 에 담기는 등 하나의 오브제로서 전시될 작품들은 기존의 아트 주얼리에 대한 인식을 새롭게 할 것이다.
섬세한 기술과 신선한 발상으로 다양한 시도를 보여주고 있는 한국의 젊은 공예작가 들이 많은 활동을 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공예 및 디자인에 특화한 국제적인 페어나 전문 미술관, 갤러리 등이 활성화 되어 있는 해외의 여건에 비하여 국내에서는 작품 을 선보일 시설과 저변이 뒷받침되지 못하고 있는 현실이다. 전통과 현대 공예를 잇 고 정체성을 찾아가고 있는 국내의 작가들은 오히려 해외에서 작품의 기량을 더 인정 받기도 한다.
전시의 제목은 두보의 시 간운보월(看雲步月) 중에 나오는 구절 중 ‘집 그리워 달빛 밟으며 맑은 밤에 서성이다’는 뜻인 사가보월청소립(思家步月 淸宵立)이라는 구절에 서 부분 발췌하였다.
오래도록 집이었던 공간인 청담동의 이유진갤러리에서 푸른문화재단과 함께 연말을 맞이하여 후원의 뜻을 담아 우리의 삶에 친숙한 장식적 활용도가 높은 공예를 제안하 는 것과 더불어 조형예술품 그 자체로서 미학적 가치를 조명하는 전시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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