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2월 12일(수) 저녁 7시 30분, 구로구와 구로문화재단, 세일음악문화재단이 함께 구로아트밸리 연말공연을 올린다.

‘2018 송년콘서트 <우리 가곡의 밤>’은 동시대에 꼭 들어야 할 주옥같은 ‘한국 가곡’을 홍난파를 시작으로 작곡가 연대기별로 정리하여 오케스트라 연주와 함께 감상할 수 있는 기회로 마련한 무대이다.

한국가곡의 역사를 되짚어 보는 의미 있는 이번 공연에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프라임필하모닉오케스트라와 양진모 객원지휘자가 연주해 수준 높은 공연으로 기대를 모은다. 또한 현재 국내외에서 가장 활발히 활동 중인 소프라노 박세영, 김지유, 김혜수, 테너 김승직, 황인호, 바리톤 김종표, 베이스 정인호 등의 화려한 라인업으로 연말공연에 걸맞은 풍성한 무대가 펼쳐질 것이다.

세일음악문화재단 정수연 예술감독은 “2018년 10월 예술의전당에서 올렸던 ‘제10회 세일 한국가곡의 밤’ 프로그램을 구로에서 열리는 연말공연에 맞게 연대기별로 세심하게 엄선하여 스무 곡을 준비했다.”며 수준 높은 공연에 대한 자신감을 내비쳤다. 국내에서 좀처럼 보기 힘든 공연 프로그램과 출연진 구성으로 가곡 애호가뿐만 아니라 오래전부터 가곡을 즐겨온 대중들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이번 공연은 ‘관객과 함께 불러보는 아름다운 우리가곡’이라는 주제에 맞게 대중에게 친숙한 ‘고향생각’(현제명 시), ‘가고파’(이은상 시), ‘그리운 금강산’(한상억 시), ‘얼굴’(심봉석 시), ‘청산에 살리라’(김연준 시), ‘기다리는 마음’(김민부 시) 등 다채로운 한국 가곡을 소개한다. 또, 송년을 맞아 구로아트밸리는 지역의 소외계층에게 꾸준히 진행해 왔던 객석후원을 더 많은 취약계층에게 진행하여 다함께 즐기는 따뜻한 연말공연을 준비하고 있다.

공연은 만5세 이상 관람 가능하고, 공연시간은 115분(인터미션 10분)이다. 관람료는 R석 2만원, A석 1만원이며, 인터파크티켓과 구로문화재단 홈페이지(www.grartsvalley.or.kr)를 통해 예매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