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려한 외모와 화려한 실력, 차세대 연주자로 주목 받고 있는 바이올리니스트 크리스티안 김, 필립 포가디!
작년 <리스트VS파가니니> 첫 내한으로 큰 화제를 불러일으킨 필립 포가디와 다양한 솔로와 앙상블 활동으로 이름을 알리고 있는 크리스티안 김, 친구이자 선의의 라이벌이기도 한 두 차세대 바이올리니스트가 한 무대에서 마주한다.

이들의 특별한 무대를 위해 반도네오니스트 고상지와 피아니스트 이현진이 합류, 두 대의 바이올린과 반도네온 선율이 펼쳐진 특별한 무대가 준비 될 예정이다. 대중에게 사랑 받는 클래식 솔로 곡들과 이번 무대를 위해 특별히 편곡된 두 대의 바이올린을 위한 소품, 그리고 탱고 명곡까지, 클래식과 대중을 아우르는 단 한 번의 특별한 무대로 선사할 예정이다. 겨울 밤, 강렬한 듯 유려한 감동을 한 자리에서 느낄 수 있다.
독주 악기로 인기가 많은 바이올린. 섬세한 음역대와 다양한 표현력으로 수많은 독주 레퍼토리들을 비롯, 바이올린만을 위한 다양한 곡들이 많은 연주자들에 의해 연주되고 있다. 가장 화려한 악기, 고음역대의 중심, 바이올린. 두 대의 바이올린을 위해 작곡된 곡뿐 만 아니라 솔로 곡들의 재해석을 통해 바이올린이 보여줄 수 있는 표현과 매력을 배로 선보인다.
이번 공연에서는 클래식과 탱고의 테마로, 수많은 바이올리니스트들을 위한 명곡들과 이번 무대를 위해 편곡된 새로운 무대가 펼쳐질 예정이다. 1부에는 바이올리니스트를 위한 수많은 명곡을 남긴 작곡가, 사라사테의 ‘Navarra(나바라)’를 시작으로 ‘Tzigane(치간느)’, ‘Csárdás(차르다시)’, 그리고 이번 공연을 위해 특별히 사라사테와 왁스만의 카르멘 판타지를 한 곡으로 구성, 편곡된 두 대의 바이올린을 위한 ‘Carmen Fantasy(카르멘 판타지)’와 ‘Meditation de Thais(타이스의 명상곡)’을 선보일 예정. 익숙하지만 새롭게 재구성한 클래식으로 두 바이올리니스트들의 개성을 한껏 느낄 수 있다.

솔로와 듀오, 클래식의 재해석에 이어 반도네오니스트 고상지가 합류, 두 바이올린과 반도네온선율과 함께하는 피아졸라를 비롯한 탱고 명곡들을 선보인다. 영화 <여인의 향기>로 많은 사랑을 받은 ‘Por Una Cabeza(간발의 차이)’를 비롯, 피아졸라의 ‘Oblivion(망각)’, ‘Adios Nonino(아디오스 노니노)’ 등 두 대의 바이올린과 반도네온, 그리고 피아노의 조화로 날카로운 듯 섬세한 탱고 곡들을 새롭게 만날 수 있다.
한 대의 바이올린에서 두 대의 바이올린으로, 반도네온과 피아노 선율이 더해져 화려하게 펼쳐지는 클래식과 탱고의 감동, 어디서도 볼 수 없는 솔리스트들의 조화로 찬란하게 선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