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쌀쌀한 추위 녹일 뉴질랜드 대자연 속 온천 여행_
류동완 기자  |  rdw@woman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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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8.10.19  13:5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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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덧 여름의 뜨거운 열기는 자취를 감추고 선선한 가을 기운이 완연하다. 아침저녁으로 찬 바람에 몸이 움츠러들고, 일교차가 큰 날씨에 피로감도 커지는 시기. 가을의 찬 기운에 몸도 마음도 시리다면, 뉴질랜드의 따뜻한 온천 속에 몸을 담가보자.
 
지열 활동이 활발한 뉴질랜드에서는 청정한 자연과 호흡하며 따뜻한 온천을 즐길 수 있는 멋진 장소들을 찾아볼 수 있다. 뉴질랜드에서는 11월까지 만물이 소생하는 봄의 풍경을 감상하며, 겨울과는 또 다른 매력의 온천 여행을 즐길 수 있다.
 
◆ 드넓은 바다 옆에 직접 만들어 즐기는 나만의 해수 온천, 핫워터비치
 
핫워터비치(Hot Water Beach)는 뉴질랜드 북섬 코로만델 반도(Coromandel Peninsula)에서 가장 유명한 자연 명소다. 화산 활동으로 인해 모래사장에서 온천수가 보글거리며 솟아올라, 광활하게 펼쳐진 태평양 바다를 바로 눈앞에 두고 나만의 자연 온천을 즐기는 이색적인 체험을 할 수 있다.
 
지열 모래밭은 미지근한 온도에서 꽤 뜨거운 곳도 있는데, 직접 나만의 온천을 만드는 이색적인재미로 여름을 포함해 사시사철 높은 인기를 누린다. 온천을 제대로 즐기려면 썰물 2시간 전후로 해변 남쪽 끝으로 가 원하는 크기만큼 모래를 파내야 하므로 미리 삽을 챙겨가는 게 좋다.
 
와이카토(Waikato)에 있는 카휘아(Kawhia)의 오션비치(Ocean Beach)에서도 간조 2시간 전후로 온천을 즐길 수 있다. 핫워터비치에 비해 인적이 드문 조용한 곳으로 한적한 휴식을 원하는 이들에게 추천되는 곳이다. 바닷물이 빠지면 까만 모래사장에서 온천수가 보글보글 올라오는데, 이 때 모래를 파 온천을 즐길 수 있다.  
 
◆ 밤하늘 별무리 아래서 경험하는 로맨틱한 힐링 온천, 테카포 스프링스
 
세계 최대 규모의 별빛 보호구가 있는 남섬의 아오라키 매켄지(Aoraki Mackenzie) 지역에서는 그 어느 곳보다도 아름다운 밤하늘 아래서 야간 온천을 즐기는 낭만을 누릴 수 있다.
 
아오라키 매켄지 국제 밤하늘 보호구(Aoraki Mackenzie International Dark Sky Reserve)의 중심에 위치한 ‘테카포 스프링스(Tekapo Spring)’에서는 별 관측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어, 고성능 망원경으로 밤하늘을 관측 후 아름다운 별무리 아래 야간 온천을 즐기는 로맨틱한 휴식을 즐길 수 있다. 또한, 내부에 스파 시설도 갖추고 있어, 뉴질랜드의 청정 식물 성분으로 피부에 영양을 공급하는 유기농 스킨 케어를 통해 지친 심신뿐 아니라 피부에도 완벽한 휴식을 선사할 수 있다.
 
이외에 매켄지 지역에 위치한 스카이스케이프(Skyscape)에서도 유리로 설계된 숙소 바깥에 고급 삼나무 욕조를 제공하고 있어, 고요한 자연의 적막 속에서 밤하늘을 관찰하며 노천욕을 즐긴 후 밤하늘의 별을 이불 삼아 잠드는 환상적인 경험이 가능하다.
 
◆ 천연 미네랄 온천욕을 즐길 수 있는 최고의 고산 온천 지대, 핸머 스프링스
 뉴질랜드 남섬에 위치한 핸머 스프링스(Hanmer Springs)는 바위로 둘러싸인33~41˚C 사이의 따뜻한 미네랄 온천에서 탁월한 미용과 치유 효과를 경험할 수 있는 최고의 고산 온천 지대다.
 
특히, 고유종 식물로 가꿔진 넓은 정원에 둘러싸인 ‘핸머 스프링스 서멀 풀스 앤드 스파(Hanmer Springs Thermal Pools & Spa)’는 15개의 야외 풀장과 담수 풀장, 그리고 워터 슬라이드를 포함한 물놀이 시설까지 갖추고 있어 가족 단위 여행객에게 더욱 사랑받는 곳. 온천욕의 효과를 높일 수 있는 미용과 마사지 트리트먼트를 통해 더욱 높은 피로 완화 및 미용 효과를 볼 수 있다. 
 
이외에도 온천 도시로 유명한 로토루아(Rtorua)의 폴리네시안 스파(Polynesian Spa)에서도 한 폭의 그림 같은 로토루아 호수를 보며, 류마티즘과 일반 근육통에 좋은 산성 온천욕과 피로 회복에 좋은 알칼리성 온천욕을 통해 최고의 힐링을 만끽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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