벚꽃이 만개하는 4월, 봄 꽃 축제를 즐기는데 있어 가장 꼼꼼히 따져야 하는 것이 바로 슈즈다. 평소보다 활동량이 많아질 수 밖에 없기 때문에 하루 종일 발을 지탱하는 신발의 선택이 여느 때보다 중요하다. 다가올 꽃놀이 시즌, 봄나들이를 더욱 즐겁게 해줄 편안하고 스타일리시한 슈즈선택 노하우를 소개한다.

 벚꽃길부터 밤바다까지… 산책 즐길 계획이라면, 가벼운 슈즈를 

‘버스커버스커’의 ‘여수밤바다’는, 최근 다시 화제가 되면서 올 봄 연인들의 데이트 명소로 주목 받고 있다. 낮에는 벚꽃 길을, 저녁에는 밤바다를 산책할 수 있기 때문. 겨우내 움츠린 몸과 마음에 활력을 주는 꽃놀이를 계획했다면, 오랜 시간 걸어도 발을 편안하게 유지해주는 가볍고 편안한 슈즈를 고르는 것이 좋다. 

라이프 스타일 슈즈 브랜드 크록스(대표 이남수)가 S/S 시즌을 맞아 선보인 레트로 메리제인 우먼(Retro Mary Jane Women)은 여성의 발에 맞도록 인체공학적으로 설계, 슬림 하게 떨어지는 디자인이 특징이다. 

크록스의 특허 소재인 크로슬라이트로 만들어져 가벼운 무게감과 최적의 쿠셔닝을 자랑하며, 화사한 봄에 어울리는 비비드한 컬러와 고급스러운 솔리드 컬러로 선보여 다양한 스타일에 활용하기 좋다.

 크록스 코리아 마케팅팀 신성아 이사는 "’레트로 메리제인 우먼’은 크로슬라이트 소재를 적용하여 도로, 모래사장, 흙길 등 장소와 관계없이 충격을 흡수하여 발의 피로를 감소시켜 준다"며 "’크록스’하면 의례 떠올리는 클로그(clog) 스타일의 슬림한 변화로 젊은 여성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영국 슈즈 브랜드 핏플랍의 듀에 캔버스는 슬림한 바이오미메틱스 미드솔로 가벼울 뿐만 아니라 발에 집중되는 압력을 분산시켜 충격흡수를 돕는다. 특히 편안한 컨버스 소재와 슬림 핏, 히비스커스, 선플라워 등 시즌 핫 컬러를 적용한 비비드한 컬러감으로활동적이면서도 패셔너블한 느낌을 준다. 

도심 속 공원에선 컬러풀한 슈즈로 포인트를 

탁 트인 한강을 배경으로 벚꽃을 감상할 수 있는 여의도는 서울 봄꽃 축제의 명소로 인기가 높다. 이처럼 공원에서 꽃놀이를 즐길 계획이라면 깔끔한 의상에 포인트가 되는 컬러풀한 슈즈를 매치하여 센스 있는 스타일링을 선보이는 것이 좋다.  

크록스의 ‘비치 라인 보트슈즈(Beach Line Boat Shoe)’는 신발 상단과 아웃솔(밑창)의 투톤 색상배치가 돋보이도록 크록스만의 디자인과 느낌을 새롭게 구현한 제품. 크로슬라이트로 만들어져 매우 가벼우면서도 최적의 쿠션감을 자랑한다. 특히 펄화이트, 네이비, 오션, 에스프레소, 오니스 등 올 봄과 여름에 유행하는 선명하고 고급스러운 컬러로 취향에 따라 다양하게 스타일링 하기 좋다.  

게스의 웨지 펌프스는 라운드 토의 베이직한 디자인에 플라워 패턴으로 포인트를 주었다. 플라워패턴은 봄꽃 축제에 맞춰 로맨틱하면서도 우아한 분위기를 내는데 효과적이다. 웨지힐이라 발의 부담이 적고, 세련된 컬러감과 디자인으로 오피스 룩에도 무난하게 스타일링이 가능하다.  

꽃놀이 등산에는 트래킹 슈즈로 편안하고 스타일리시하게 

아웃도어 열풍이 불면서 나이와 관계없이 주말 데이트 여행으로 등산 하는 커플이 늘고 있다. 특히나 포근한 날씨가 이어지는 봄꽃 축제 시즌에는, 상쾌하고 향긋한 공기를 마시며 곳곳에 핀 꽃을 구경하는 재미가 있다. 이처럼 산으로 떠나는 꽃놀이라면 활동성이 좋고 안전한 트래킹 슈즈를 착용하는 것이 좋다.

 아디다스의 카나디아 5 트레일는 다이내믹한 컬러감과 스타일리쉬한 디자인으로 거친 오프라인 지형뿐만 아니라, 일반 거리에서 착용해도 감각적인 스타일링이 가능하다 규칙적으로배치된 아웃솔의 고무 몰드가 봄비로 촉촉할 수 있는 산길에도 신발에 진흙이 덜 묻도록 도와준다. 

K2의 스쿼럴 로우는 올레길, 둘레길을 걷거나 가벼운 산행을 하는 등 다소 거친 아웃도어 환경에서 필요한 등산화의 기능성을 모두 갖췄지만, 355g 경량으로 일반적인 운동화와 워킹화처럼 가볍다. 세련된 디자인으로 도심 활동에도 손색이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