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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러리 위] 김우진, 손진형, 이희재, 한주은의 ' 馬, 달리자'
오주영 기자  |  ojy-womandaily@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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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8.06.04  17:1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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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진, 희망의 표상인 말(馬)은 신화 속에서는 역동성, 고귀함의 상징으로, 인간에게는 농경, 전쟁, 교통 등 다양한 분야에서 친밀하고 유용한 동물로 긴 역사를 함께해 왔다. 이로운 존재로서의 상징성, 아름다운 외형, 높은 경제적 가치로 예술 작품의 소재로 승화되어 왔다.

갤러리위(대표 염승희/02-517-3266)는 6월의 힘찬 질주를 소망하며 기획전 '馬, 달리자'를 진행한다. 회화, 조각, 도예 등 다양한 장르로 말을 표현하는 대표 작가4명(김우진, 손진형, 이희재, 한주은)이 전시에 참여한다.

조각가 김우진은 말을 통해 꿈을 재창조한다. 동물사육사가 꿈이었던 작가의 소망이 플라스틱, 스틸 등을 재료로한 말의 모습으로 다시 태어났다. 열정, 지혜, 생명성을 표현하는 대담한 색채가 강렬한 에너지를 전한다.

말에 대한 사랑으로 승마대회 마장마술 선수로도 활동한 손진형 작가는 희망과 행복, 성공을 전해주는 상상 속의 신수(神樹)인 기린(麒麟)의 신화를 말의 형상으로 재현한다. 빛처럼 찬란하게 발현하는 신비로운 색채가 내면 깊숙이 긍정의 시그널을 전한다.

이희재 작가는 환상적인 색감과 동화적 표현으로 상상력을 자극하는 작품을 선보인다. 20년간 한국의 대표 모델로써 대중과 친숙한 삶을 살았던 그녀가 서양화가로 변신, 자신의 또 다른 내면을 자유롭게 표현한다. 루이(Lui/그)와 레이(Lei/그녀) 로 의인화된 말들이 아름답게 살아 움직인다.

오랜 스웨덴 생활에서 경험한 문화와 생활을 작품에 담는 도예가 한주은은 도자기 위에 북유럽의 블루페인팅 기법으로 말을 표현한다. 새하얀 그릇과 오브제 위의 푸른 빛이 경쾌하고 밝다. 이국적이면서도 따스한 감정이 전해진다.

갤러리위1,2관에서 진행되는 이번 기획전을 통해 일상에 힘을 불어 넣어줄 말의 밝은 에너지, 따뜻함, 생기가 느껴지는 행복을 찾을 수 있을 것이다. 전시는 4일부터 29일까지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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