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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서울갤러리] 장은경초대전
전보연 기자  |  jby@woman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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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3.04.03  20:0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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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은 누구나 슬픔, 고통, 번뇌, 상처, 사랑, 기쁨 등을 가지고 살며, 인생자체가 이러하다. 모든 생은 오늘의 그 순간 시점들이 모여 어제와 내일이 이루어진다. 그 하루하루는 하늘의 계획 아래 인간의 수고와 자연의 수고들로 이루어진다. 

이안에서 인간과 자연은 공존할 수밖에 없다. 

인간 스스로가 타인과 자연 그리고 하늘로 나 있는 문(DOOR)을 열고 소통할 수 있을 때 인간은 비로소 태어난 뜻을 이해하게 될 것이며, 더 나아가 하늘의 조율아래 자연과의 평화롭게 아름다운 공존을 이룰 수 있을 것이다.  

모든 것을 그대로 받아들이는 순수의 어린아이처럼 될 수 있을 때만이 우리는 그 희망과 생명의 뿌리를 찾을 수 있다.  

‘NEVERLAND’의 피터팬처럼…“ 

‘순수 그 자체’의 색과 형상으로 환상적인 작품 세계를 구현하는 장은경 작가의 일곱 번째 개인전이 16일까지 인사동 리서울갤러리에서 열린다. 하늘, 집, 계단, 문 그리고 어디론가 이어지는 길 등 다양한 기호가 등장하는 장은경 작품은 인간과 자연의 본원적 조화와 행복에 대한 강렬한 염원을 회화적으로 표현한다. 

작가는 ‘세상은 슬픔, 고통, 상처, 사랑, 기쁨 등이며 인생 자체가 그러하다’고 한다. 그 모든 것을 순수한 마음으로 받아들일 때만이 희망과 생명의 세계로 나아간다고 본다.  

이번 전시에 출품된 작품은 ‘The Door-Neverland’ 시리즈이다. 그 어디에서도 찾기 힘들지만 그 어딘가는 존재할 것만 같은 파라다이스를 소망한다. 작가는 관람자들에게도 손 내밀며 그 세계를 함께 찾아가기를 요청한다.  

미대 졸업 후 30년을 그린 화가의 그림이지만 가식과 욕망은 없다. 작가 내면에서 희구하는 순수성이 원초적이면서도 예술성 높은 작품으로 승화되어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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