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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스틸러’ 서진원, 실화영화 열풍 속 남다른 존재감 과시
오주영 기자  |  ojy-womandaily@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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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8.02.07  16:3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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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극장가에 불고 있는 실화 열풍 속에서 영화 ‘1987’과 ‘1급기밀’ 두 작품에 연이어 출연하며 존재감을 드러낸 배우가 있다. 바로 극작가인 동시에 30년 연기자의 길을 걷고 있는 명품 배우 서진원이다.

‘1987’에서 공안부장 최검사(하정우)의 선배이자 지검장 역을 맡은 배우 서진원은 극중 유일하게 코믹적이고 인간적인 캐릭터로 관객들의 호흡을 환기시키며 눈길을 끌었다.

동네 어디에나 있을 법한 평범하면서도 푸근한 얼굴, 세월의 무게가 드러나는 진중한 인상으로 서진원은 영화 ‘1987’에서 후배 최검사의 열정에 현실적인 어려움을 걱정하고 조언하는 선배의 모습으로 분했다. 편안하면서도 존재감 묵직한 생활 연기로 극의 깊이를 더했다.

‘1987’의 흥행 속에서 연이어 개봉한 영화 ‘1급기밀’ 속에서 서진원은 또 다른 연기변신으로 관객들에 신선한 즐거움을 던졌다. 극중 기술상사 김창순으로 분한 서진원은 해군의 방산비리를 폭로하는 박대익 중령(김상경)에 전투기 부품 납부 비리에 대한 첫 실마리를 제공하는 역할. 더불어 해군 비리로 인해 삶이 무너진 억울한 피해자들의 편에 선 김창순과 박대익 중령의 만남은 점차 용감한 고발자로 변모하는 박대익 중령에 큰 영향력을 끼친다.

다수의 작품에서 다채로운 모습으로 생활밀착형 연기를 펼치고 있는 배우 서진원은 관객은 물론 감독들의 신뢰를 받고 있는 실력파 배우로, 올 겨울 실화 소재의 영화를 연달아 개봉하며 ‘열일’하고 있어 더욱 눈에 띄는 배우다.

오랜 연기생활 속에서 이처럼 실화 소재의 영화가 연달아 개봉하고 사랑받은 경우는 흔치 않으니, 서진원의 입장에서는 감회가 남다르기도 하다. 서진원은 “영화 ‘1987’ 시나리오를 받자마자 눈물이 울컥 했던 기억이 난다. 대학생 형들을 따라 사물놀이패를 하다 시위현장을 누비던 고교시절이 떠올랐다. ‘1급기밀’ 역시 영화가 개봉되고 관객으로 접했을 때 감독님에 대한 감사함과 그리움에 뭉클했다. 두 작품 모두 작은 역할이나마 참여할 수 있었다는 것에 큰 영광이고, 작품을 하는 동안 사명감과 행복을 동시에 느꼈다.”고 소감을 전했다.

1988년 영화 ‘고수’로 데뷔한 서진원은 맡은 역마다 각기 다른 색체로 인상적인 연기를 펼쳐 존재감을 발산해왔다. 영화 ‘박하사탕’, ‘내 머리 속의 지우개’, ‘광해-왕이 된 남자’, ‘눈길’ 등 다양한 장르의 영화를 통해 팔색조 매력을 선보였다.

서진원은 영화 ‘1987’과 ‘1급기밀’ 개봉에 이어 앞으로도 영화 ‘내 안의 그놈’, ‘돌멩이’, ‘군산 1945(가제)’ 등 다수의 작품에 참여해 관객들을 만날 예정이다. 끊임없는 변신과 번뜩이는 연기로 관객들의 기대감을 높이는 배우 서진원의 활약이 기대되는 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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