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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혈 있는 노인 치매 위험 높아심한 빈혈이 있는 경우 5.72배 높아져
이동로 기자  |  ldr-womandaily@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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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7.12.28  16:3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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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인에게서 빈혈이 있으면 치매의 위험이 증가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삼성서울병원 신동욱, 서울대병원 정수민 전임의 연구팀은 국민건강보험 검진 코호트 자료를 바탕으로 2007년부터 2011년 사이에 66세 노인들을 대상으로 시행되는 생애전환기 검진에 참여한 37,900명의 자료를 분석하여 이 같이 밝혔다.
 
빈혈은 헤모글로빈 수치(g/dl)를 기준으로 남자는 13 이하, 여자는 12 이하로 정의된다.
 
연구팀에 따르면 빈혈이 있는 환자들에서의 치매 발생은 24%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결과는 인지기능에 대한 기초선 결과를 포함한 여러 다른 인자들을 보정한 결과이다.
 
특히 빈혈이 심할수록 치매의 위험이 높아졌는데, 경도의 빈혈이 있는 경우(남자의 경우 11~13, 여자의 경우 11~12) 치매위험은 19% 증가하였으나, 중등도의 빈혈이 있는 경우에는 47%증가하였고, 심한 빈혈이 있는 사람은 5.72배로 급격히 증가하는 양상을 보였다.
 
또한 4년 후에 인지기능 검사를 반복 시행한 결과와 비교하였을 때 빈혈이 있던 그룹에서는 인지기능의 저하가 나타날 가능성이 30% 높아 빈혈과 치매 발생 사이의 연관성을 뒷받침 하였다.
 
빈혈이 어떻게 치매를 일으키는지에 대해서는 아직 잘 알려져 있으나, 만성적인 뇌의 저산소증이나, 뇌 피질의 위축, 뇌신경전달물질에의 영향, 비타민 B12의 부족 등이 기존 연구에서 거론되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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