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마스가 다가오면서 크리스마스 시즌 마케팅이 한창인 가운데 디저트 업계에서의 크리스마스 메뉴 경쟁이 치열하다.

주요 디저트 브랜드들은 앞다퉈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한껏 살린 비주얼의 신메뉴를 출시하며 고객들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코리안 디저트 카페 ‘설빙’은 크리스마스 트리를 연상시키는 빙수를 출시해 인기를 끌고 있다.

설빙은 겨울 시즌마다 제철 과일인 딸기를 활용한 딸기 설빙을 선보이고 있는데 올 겨울엔 '딸기트리설빙'으로 인기몰이 중이다.

'딸기트리설빙'은 크리스마스 시즌에 맞춰 출시한 신메뉴로 싱싱한 딸기에 진한 녹차 아이스크림으로 구성, 크리스마스 트리를 연상시키는 역대급 비주얼로 주목 받고 있다.

실제로도 출시되자마자 전체 판매량의 25%를 차지할 정도로 큰 인기를 끌고 있으며 온라인에서도 다양한 후기들이 올라오며 겨울 시즌 핫한 메뉴로 떠오르고 있다.

‘스타벅스’는 크리스마스의 상징적인 색깔이라고 할 수 있는 붉은색과 초록색, 흰색의 조화가 돋보이는 ‘오 허니 크리스마스 케이크’를 출시했다.

‘오 허니 크리스마스 케이크’는 붉은 레드벨벳 시트와 그린티 시트 사이에 상큼한 그릭 요거트 크림을 넣어 새콤하면서도 달콤한 맛을 자랑한다.

스타벅스는 크리스마스 시즌 케이크 외에도 크리스마스 대표 키워드인 산타, 루돌프, 눈꽃송이 등을 주제로 다양한 메뉴를 준비해 고객을 유혹하고 있다.

커피, 머핀 전문점 ‘마노핀’은 크리스마스 캐릭터 머핀을 출시해 판매 중이다. 

진한 크림치즈 맛을 더한 크림치즈 머핀 위 흰 수염 가득한 산타할아버지를 올린 ‘산타마노핀’, 부드러운 바닐라 향 가득한 바닐라 머핀 위 연두빛 크리스마스 트리를 장식한 ‘스타트리’를 비롯 스노우맨, 산타베어, 진저맨, 마시멜로맨 등 6종의 앙증맞은 비주얼 머핀으로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살리고 있다.

업계관계자는 “크리스마스는 디저트업계에서 대목 중 하나이기 때문에 많은 업체에서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살린 메뉴들을 출시해 고객들의 발길을 붙잡고 있다”며 “고객 입장에서도 색다른 비주얼로 맛은 물론 시각적인 즐거움까지 느낄 수 있어 만족도가 높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