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5일 인디음악 전문 유통사인 ‘미러볼뮤직’과 홍대 부근 최대 규모의 공연장인 ‘브이홀(V-Hall)’이 손잡은 기획공연 ‘미러볼브이쇼’ 제 10막이 열린다. ‘봄보로봄봄’이라는 주제로 ‘킹스턴루디스카’, ‘술탄 오브 더 디스코’, ’36.5℃’, ‘선우정아’가 함께 참여하며 각기 다른 장르의 아티스트들이 모여 더 없이 풍성한 볼거리가 제공될 예정이다.

국내 최고의 스카밴드인 ‘킹스턴루디스카’는 처음으로 미러볼브이쇼에 함께한다. 2004년 결성 이후 어느덧 9년 차 밴드로 들어선 킹스턴 루디스카. 국내에는 생소한 ‘스카(Ska)’ 장르의 리듬을 국내에 처음으로 퍼트린 9인조 밴드다. 9년 간 쉬지 않고 매년 계절마다 진행되는 단독공연 등 100회가 넘는 라이브 무대를 선보였다. 2011년 KT&G 문화예술복합공간 ‘상상마당’에서 수여한 ‘최다 집객 단체상’을 수상할 정도로 공연 마다 관객들의 폭발적인 반응을 이끌어 냈다.

또한 2006년 데뷔 후 경악의 센세이션을 몰고 왔던 ‘술탄 오브 더 디스코’가 데뷔 6년 만의 정규 앨범 ‘The Golden Age’로 미러볼브이쇼에 함께 한다. 대중문화의 황금시대를 재현하고자 표현한 타이틀에 걸맞게 이 앨범은 70년대 디스코 거장들의 그루브를 충실하게 담아냈다. 금박으로 휘황찬란했던 80년대 B급 영화의 감성으로 충만한 비주얼을 담고 있어 그들의 무대 퍼포먼스를 기대하게 한다.

오랜 기간 우리 곁에서 최고의 연기를 보여주고 있는 배우 ‘최민수’는 생각보다 긴 시간동안 노래를 불러왔다. ‘36.5˚C’라는 밴드로서 ‘미러볼브이쇼’ 무대에 오른다. 그동안 유명세에 비해서 알려지지 않은 그의 이야기와 하고 싶은 말들, 진솔한 고백들이 블루스를 기반으로 표현된 그의 음악을 이번 공연을 통해 느껴볼 수 있다.

또한 강렬함과 청아함이 묘하게 섞인 음색, 삶이 재밌게 녹아든 이야기들, 음악의 전달을 가중시키는 자유로운 ‘선우정아’의 모습도 미러볼브이쇼에서 만나볼 수 있다.

한편 ‘미러볼뮤직’과 ‘V홀’이 주최하고 의류브랜드 ‘K-SWISS’가 후원하는 ‘미러볼브이쇼’ 제10막 봄보로봄봄은 4월 5일 오후 8시 홍대 앞 V-hall에서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