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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간] 시집 ‘연가역설 Cascate’
윤성환 기자  |  ysh@woman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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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7.10.24  18:5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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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의 자유의지와 사랑을 찾아가는 단테의 <신곡>에서 우리는 어떠한 예술적 영감을 얻을 수 있을까. 단테의 <신곡> 이탈리아어 강독의 특별한 경험을 담은 시집이 출간됐다.

북랩은 다양한 언어 실험을 구사하는 윤혜령(Lisa Yoon LES) 시인의 <연가역설 Cascate>를 펴냈다고 24일 밝혔다. 시인은 이 시집을 이해하는 중요한 코드로 단테의 <신곡>을 활용했다.

시인은 우연한 계기로 단테의 <신곡> 이탈리아어 강독을 듣게 되었고 그 경험을 통해 지금까지 알고 있던 신곡에 대한 모든 생각을 바꾸는 계기가 되었다고 한다. 결국 원본을 읽기 위하여 이탈리아어를 배우기 시작하였고 <연가역설>의 몇몇 작품은 그 영향으로 지어졌다. 평소 가지고 있던 신화나 설화에 대한 관심은 결국 자아를 찾아가는 여정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자신의 자유의지와 사랑을 찾아가는 단테의 묘사들이 예사롭게 느껴지지 않았다고 말한다.

<연가역설>은 총 60편의 시로 구성되어 있다. 신화 및 설화를 모티브로 한 작품을 비롯하여 ‘회색빛 운동화’와 같은 다양한 일상의 이야기들을 주제별로 구성하여 각 장에 담았으며, 렌드라(W.S. Rendra)를 포함한 인도네시아 시문학 작품을 인용한 장이 있는데 인도네시아 문학에 관심이 있는 분들과 더불어 공부하고 생각해보는 시간을 갖는 기회를 갖고자 수록하였다. 그리고 마지막 장인 6장은 실험적인 언어 이야기로 구성되어 있다. 예를 들어 이탈리아어로 된 ‘Cascate’는 1집에 실려 있는 영시 중의 한 작품을 이탈리아어로 번역한 작품이다.

무엇보다 언어 자체에 대한 경외심을 갖고 마지막 장을 중요하게 표현하고자 했다. 첫 시집인 <엄마와 양귀비>에서도 그랬지만 <연가역설> 마지막 장 또한 모국어인 한국어와 영어, 그리고 이탈리아어로 된 창작시를 함께 담아 다양한 언어에 관심 있는 분들과 의견을 나누고자 노력했다. 시인은 이 시집을 만나는 모든 독자가 계획하는 습관을 잠시 내려놓고 잠시나마 내면의 자아를 들여다보는 나르시시즘적인 사색과 자유의 시간을 갖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한다.

저자 윤혜령은 한양대학교 대학원에서 영어콘텐츠 개발학을 전공하였으며 사이버 한국외국어대학교 TESOL 대학원에서 TESOL 학 석사 과정을 마쳤다. <연가역설 Cascate>는 <엄마와 양귀비>에 이은 두 번째 시집이다.

연가역설 Cascate, 윤혜령 지음, 124쪽, 1만1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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