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건강한여성재단은 지난 9월 9일(토) 전라남도 영암군에서 ‘여성청소년 대상 자궁경부암 예방백신 지원사업’ 업무협약식 및 자궁경부암 예방백신접종을 진행하였다.

이번 행사는 지난 7월 15일(토) 전라남도 영광군에 이어 2번째 사업선정 지역인 전라남도 영암군 보건소에서도 동일하게 (재)건강한여성재단 – 전라남도 영암군 업무협약식 체결 후, 자궁경부암 예방교육강좌(전남의대 주우철교수)와 예방접종을 진행하였다. 이날 행사에서는 약 130명에게 무료예방접종이 이루어졌다.

‘여성청소년 대상 자궁경부암 예방백신 지원사업’은 (재)건강한여성재단에서 ㈜현대홈쇼핑의 후원을 받아 전국 군 단위 지역 3곳을 선정하여 건강여성첫걸음 클리닉 사업연령 외 여성청소년을 대상(총 600명, 지역별로 200명씩 접종 지원)으로 자궁경부암 예방백신 접종을 무료로 지원하는 사업이다. 전라남도 영광군, 전라남도 영암군, 강원도 양구군이 사업지역으로 선정되어 7월 15일 첫 사업지역인 영광군을 시작으로, 9월9일 영암군, 11월 중 양구군이 예정되어있다. 본 행사는 해당 지역의 군청, 교육청의 협조를 받아 접종이 필요한 대상자를 선정하였으며, (재)건강한여성재단은 무료 자궁경부암 예방백신 접종지원 외에도 ㈜현대홈쇼핑의 후원금 일부를 각 지역의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랑의 열매’로 여성건강증진발전기금을 전달하였다.

현재 질병관리본부 주관으로 시행중인 ‘건강여성첫걸음 클리닉사업(만 12세 여성청소년대상, 무료 건강상담 및 자궁경부암 예방접종 국가예방접종사업)’이 지난 2016년 6월부터 시행되고 있으나, 사업대상 외 연령의 여성청소년들은 해당사업의 혜택을 받지 못하여 고비용의 백신 접종비 부담을 가지고 있는 상황을 고려하여 ㈜현대홈쇼핑과 함께 사업을 기획하게 되었다.

(재)건강한여성재단 배덕수 이사장은 “작년 겨울 ㈜현대홈쇼핑과 협약식을 체결한 후, 첫 사업으로 진행했던 위기의 가출 여성청소년에게 무료로 자궁경부암 예방백신을 접종하는 ‘나는 봄’사업이 현재 여러 기관의 협조로 잘 진행되고 있다. 작년에 이어 ㈜현대홈쇼핑과 더 큰 규모로 전국의 여성청소년들에게 자궁경부암 예방백신 접종을 지원할 수 있어 기쁘고, 추후에도 소외된 여성들의 지위향상에 도움될 수 있는 사업을 지속적으로 진행할 수 있기를 바란다,” 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