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연예술가의 꿈에 한 발짝 더 다가가고 싶은 청소년이 있다면 다가오는 여름방학 ‘2017년 두산청소년아트스쿨’ 무료 강연에 주목해보자. 2014년부터 4년째 진행 중인 두산아트센터 교육프로그램 ‘두산청소년아트스쿨’이 올해는 공연 분야의 다양한 예술가들을 초대한다. 또한 강연 프로그램 외에도 청소년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함께 마련되어 있다.

‘두산청소년아트스쿨’은 청소년들이 다양한 문화예술계의 길을 탐색해보도록 마련한 예술 강연 프로그램이다. 자기 분야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예술가들이 청소년에게 문화예술에 대한 이해를 넓혀주고, 꿈을 만들어나갈 수 있는 동기를 주고자 한다.

<모든 군인은 불쌍하다>, <청춘예찬>, <잠 못드는 밤은 없다>등으로 다수의 연극상을 수상한 연출가·극작가 박근형이 오는 7월 15일 첫 번째 강연을 맡는다. “세상에 가치 없는 인생이 있을까?”라는 주제로 그가 청소년기에 겪었던 미래에 대한 고민과 경험을 청소년과 함께 나누고, 연극을 만나게 된 계기에 대해 이야기한다.

7월 22일에는 한국 개인 무용단 최초로 유럽 6개국 단독 공연을 초청받고, 영국 에든버러 인터내셔널 페스티벌과 파리 '테아트르 드 라 빌(Théâtre de la Ville)'에 공식 초청된 현대무용가 안은미가 “춤추는 몸 이야기”를, 7월 29일에는 연극부터 콘서트 연출, 전시까지 다방면으로 활동하고 있는 무대미술가·아트디렉터 여신동이 “무대와 미술 사이에서 만나게 된 것들, 그리고 여전히 만나고 싶은 것들”에 대해 이야기한다.

8월 5일은 배우 손상규, 양조아, 양종욱과 연출 박지혜로 구성되어 전체 창작 과정을 함께 공유하고 결정하는 창작집단 양손프로젝트가 “공동작업의 힘”을 주제로 공동창작 과정에서 발견한 연극의 가치와 의미를 청소년들과 함께 나눌 예정이다.

강연 외에도 고민 나누기, 백스테이지 투어, 보물찾기 등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즐길 거리가 준비되어 있다. 강연은 7월 15일부터 8월 5일까지 매주 토요일 오전 10시 두산아트센터 연강홀에서 진행한다. 참가비는 무료이며, 두산아트센터 홈페이지에서 예약(선착순 마감)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