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컬의 2017년 프로젝트 ‘THC’ 시리즈의 첫 곡 CRAZY가 티저 영상과 자켓 사진이 앞서 차례로 공개된 데 이어 오늘(8일) 자정 음원 사이트를 통해 공개됐다. 

THC는 'Time Has Come'의 약자로 독창성과 장르의 특성이 살아있는 진짜 레게를 들려줄 때가 왔다는 스컬의 강한 의지를 담은 프로젝트 명이다. 

THC는 시리즈의 명분을 띠고 12월까지 매달 발매될 예정이다.  

스컬은 그동안 다양한 스타일의 레게 싱글들과 앨범을 발표하며 많은 사랑을 받아왔다. 

CRAZY는 더욱 대중적인 리듬에 버벌진트와 키디비의 콜라보로 완성도가 한층 더 높아졌다. 

특히, 이번 곡은 스컬에게도 중요한 출발점이 될 듯하다. 

‘스컬&하하’가 아닌 솔로로는 4년여만에 발표하는 곡이기 때문이다. 

또한, 이 곡을 시작으로 한 달에 한 번, 여러 아티스트들과 협업해 싱글을 발표하며 ‘레게 아티스트’로서의 면모를 드러내는 공격적인 활동을 예고했다.  

한국 레게의 대부라고 할 수 있는 스컬의 솔로 컴백과 활발한 활동에 대한 예고에 레게 팬들은 반가움과 큰 기대감을 내비쳤다.  

한 편, 스컬은 작년 레게의 거장 밥 말리의 아들인 스티븐 말리와 함께한 ‘Love Inside’라는 곡으로 레게의 본고장인 자메이카에서 Magnum Top Ten 차트 1위에 올라 현지에서도 그 음악성을 인정 받은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