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추위가 물러나고 봄기운이 만연하지만, 침체된 경제 상황 속에 봄나들이는 커녕 소비는 더욱 위축되고만 있는 것이 현실. 이에 대한민국 대표 인터넷 서점 예스24(대표 김기호)는 가족과 연인들을 위한 다양한 무료 문화 행사를 마련했다.

▲감미로운 책과 음악이 있는 ‘북 콘서트’

여행 에세이 <어떤 날>의 공동 저자인 뮤지션 요조와 유희원, 그리고 아나운서 위서현, 시인 김소연, 성미정, 이제니, 작가 장연정, 최상희 등이 참여하는 색깔 있는 북 콘서트 ‘여행하는 삶, 어떤 날’이 3월 31일 일요일 저녁 산울림 소극장에서 열린다. 이날 북 콘서트에서는 시인, 일러스트레이터, 아나운서 등 직업만큼 다른 삶을 살고 있는 저자들이 본인들이 겪은 여행 이야기 속으로 참가자를 안내할 예정이다. 3월 27일까지 예스24에 기대평이나 참여하고 싶은 이유를 댓글로 남기면 추첨을 통해 30명을 초대할 예정이다.

인문학과 클래식에 관심 있다면 4월 3일 종로구 오르겔하우스에서 개최되는 문학수와 강신주의 ‘철학적 클래식 읽기의 즐거움’ 북토크를 놓치지 말아야 한다. 클래식 음악을 이해하는 최선의 안내서로 불리는 <아다지오 소스테누토>의 저자 문학수와 철학자 강신주의 진행으로 클래식은 어렵다는 고정관념을 없애줄 예정이다. 응모는 예스24 홈페이지에 참여하고 싶은 이유를 적으면 되며, 60명을 추첨을 통해 초대한다.

이 밖에도 최근 들어 여행자들의 꿈의 도시로 떠오르고 있는 북유럽을 소개한 여행서 <북유럽처럼>의 저자 김나율, 이임경과 함께하는 ‘북유럽 여행 디자인하기’ 북살롱이 4월 1일 KT&G 상상마당에서 열린다. 30쌍을 초청해 작가와 함께 북유럽 영화, 음악, 책 등을 감상하고, 북유럽 여행 루트를 짜보는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다. 예스24 홈페이지에서 댓글 응모를 통해 참여 가능하다.

▲인기 영화와 뮤지컬도 무료!

인기 영화와 뮤지컬도 무료로 만나볼 수도 있다. 강우석 감독, 황정민 주연으로 화제가 되고 있는 영화 <전설의 주먹>의 4월 11일 개봉에 앞서 3월 28일부터 4월 5일까지 전국 20개 도시에서 역대 최대 규모 전국 시사회가 개최된다. 신청은 3월 26일까지 예스24 홈페이지에서 참여하고자 하는 시사회 날짜와 장소를 선택한 후 응모하기 버튼을 누르면 된다. 추첨을 통해 900여쌍을 초청할 예정이다.

3월 31일 신세계 본점 문화홀에서는예스24 회원을 초청해 영화 <아르고>의 블루레이 시사회를, 4월 5일 코엑스에서는 뮤지컬 <젊음의 행진> 초대 이벤트가 진행된다.

예스24 마케팅본부 이선재 선임팀장은 “고객들에게 문화 혜택을 제공하기 위해 작가와의 만남, 영화 시사회 등의 무료 문화 행사를 매년 800여회 이상 기획해 연간 약 1만여명의 고객을 초대하고 있다”며 “경제 불황의 장기화로 문화 생활을 즐기기에 부담이 되는 소비자들에게 무료 문화 행사가 많은 사랑을 받는 걸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한편 예스24에서 진행하는 무료 문화 이벤트에 대한 보다 자세한 내용은 예스24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