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날씨예보를 확인하듯이 ‘미세먼지 농도’를 확인하는 것이 자연스러운 일상이 된지 오래다. 요즘도 희뿌연 하늘이 계속되고는 하는데, 봄철 불청객으로만 여겨졌던 미세먼지가 실제로는 겨울철에 가장 심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달 초,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에서 밝힌 2011~2015년 도내 월별 미세먼지 오염도 분석 결과에 따르면, 11월부터 상승한 미세먼지 농도가 2월에 정점을 이룬다고 한다. 보건환경연구원은 계절적 요인과 난방기구 사용, 황사 등을 원인으로 분석하고 있다. 입자가 작은 미세먼지는 건강에 많은 악영향을 미치는데, 피부 모공을 막아 피부 트러블을 유발하거나 아토피 피부염 등을 악화시키는 등 피부 건강도 예외는 아니다. 연일 짙은 농도의 미세먼지에 맞서기 위해서는 본격적인 안티폴루션 케어가 필요하다.

 ◆ 모공보다 작은 미세먼지 입자… 꼼꼼한 딥 클렌징이 필요해

 피부 관리의 시작은 ‘세안’이라는 말이 있듯이 꼼꼼한 클렌징을 통해 건강한 피부 바탕을 만들어 주는 것이 중요하다. 특히 미세먼지 농도가 연일 ‘나쁨’을 기록하고 있는 요즘, 클렌징을 제대로 하지 않으면 모공 속으로 침투한 미세먼지 등의 노폐물이 축적되어 피부 각질과 뒤섞여 피부 트러블을 유발할 수 있다. 더불어 미세먼지의 영향으로 피부가 쉽게 예민해져 색소 침착, 주름 증가 등 피부 노화까지 촉진할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최근, 모공 속 미세먼지까지 꼼꼼하게 클렌징해줄 딥클렌저 제품이 잇따라 출시되고 있으니 주목해보자.

 ‘듀이트리 더스트쉴드 스티키 폼’은 피부 진정에 도움을 주는 편백나무추출물, 수분 공급에 탁월한 대나무추출물, 피부 컨디셔닝에 도움을 주는 유칼립투스잎추출물 등 ‘더스트제로 컴플렉스’를 적용해 피부에 달라붙는 미세먼지 제거에 효과적이다. 특히 퀴노아씨드추출물 및 코튼씨드추출물, 렌틸콩씨드추출물 등 다양한 슈퍼씨드의 단백질 섬유를 담아 쭉쭉 늘어나는 ‘스티키 제형’으로 모공 속 노폐물 흡착해주고, 촉촉한 딥클렌징을 도와준다.

 ‘어바웃미 레드 레시피 수퍼 클렌징 밤’은 적포도주, 토마토, 석류 등 레드 수퍼푸드 성분으로 이루어져 촉촉한 딥 클렌징을 도와주는 클렌징 밤 제품이다. 세안 시 흘러내리는 불편함없이 부드럽게 녹아들어 딥클렌징에 효과적이고, 높은 수분 함유량으로 건조한 겨울철에도 사용하기 좋다.

 LG생활건강의 ‘마케리마케 안티더스트 클렌징폼’은 초미세먼지까지 씻어주는 안티더스트 클렌저로 정화효과가 뛰어난 대나무 숯 성분과 제주 화산 용암 성분을 함유해 모공 잔여물을 깨끗하게 씻어준다. 천연 세정 성분인 사포닌이 풍부한 블랙퀴노아 성분과 렌틸콩, 호밀, 아마란스, 귀리 등 슈퍼푸드 성분을 함유해 촉촉한 딥 클렌징을 도와준다. 클레이 성분 함량으로 팩 대용 모공관리도 가능하다.

 ◆ ‘클렌징 디바이스’를 사용해 피부 속 깊숙이 침투한 미세먼지 노폐물까지 제거할 수 있어

 미세먼지가 심한 날, 손으로만 세안하는 것이 찝찝하거나 세정 효과가 부족하다고 느껴지는 날에는 클렌징 디바이스를 사용하여 세안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 이때 부드러운 모를 지닌 클렌징 디바이스를 사용해야 피부에 자극을 주지 않는다는 점을 기억하자.

 클렌저 디바이스 브랜드 클라리소닉의 '스마트 프로파일'은 1초당 300회 회전하는 미세한 물살 진동이 대기오염 물질을 손으로 세안했을 때보다 30배 더 말끔하게 제거해주는 클렌징 디바이스다. 모공 속 미세먼지와 메이크업 잔여물 등 피부 속 노폐물을 99% 제거해 주는 것이 특징이다.

 ‘메이크온 클렌징 인핸서’는 피부 타입, 용도별 맞춤 5종 어플리케이터로, 저자극 소재로 만들어졌다. 피부 속 깊이 전달되는 마이크로 모션의 마사지 효과로 부드러운 피부결 개선 및 피부 탄력 케어에 도움을 준다.

 남성용 클렌징 디바이스 ‘필립스 비자퓨어맨’은 분당 250회의 롤링, 6,500회의 초미세 진동의 듀얼 모션으로 보다 편안한 클렌징을 도와준다. 또한 평상시 클렌징에 사용가능한 ‘마일드 클렌징’과 강력한 클렌징을 원할 때 사용하는 ‘딥클렌징’의 2단계 설정이 가능하여 때에 따라 원하는 강도를 선택하여 클렌징 할 수 있다.

 ◆ 미세먼지로부터 예민해진 피부, 저자극 약산성 클렌저로 pH 발란스 맞춰주는 것이 좋아

 미세먼지로인해 자극받은 피부는 쉽게 예민해져 피부 손상 등을 유발할 수 있다. 예민해진 피부에는 피부의 건강한 pH(산도) 밸런스를 맞춰주는 약산성 클렌저를 사용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 단국대학교 제일병원 피부과 김은형 교수는 “pH 발란스가 깨지게 되면 피부 장벽이 무너져 피부가 쉽게 손상된다”며 “특히 미세먼지가 심하고 건조한 겨울철에는 약산성 클렌저를 사용해 pH발란스를 맞춰주어 피부 장벽 유지에 도움을 주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듀이트리 7무 클린 헬씨 폼’은 건강한 피부의 pH4.5~6.5 농도를 고려한 젤 타입 미산성 폼 클렌저로 티트리추출물이 함유되어 자극받은 피부를 진정시켜 준다. 또한 세이지잎추출물, 마치현추출물, 금송뿌리추출물, 유칼립투스잎 오일 등 자연유래 성분이 함유되어 클렌징 후에도 피부가 당기지 않고 촉촉하게 케어해준다. 셀페이트, 파라벤 등 피부에 유해한 7가지 성분을 배제한 것이 특징이다.

 ‘바이오더마 아토덤 윌 드 두쉬’는 장벽 강화에 도움을 주는 약산성 오일 클렌저로 코코넛오일과 썬프라워오일 성분이 함유되어 건조한 피부에 보습막을 형성해준다. 또한 피부 속 세라마이드를 활성화시키는 비타민PP성분 함유로 피부 장벽 강화에 도움을 주어 수분 보유력을 향상시켜 준다. 비타민C, 비타민E성분이 함유되어 피부 항산화에도 도움을 준다.

 ‘파에온 버블 딥 클렌저’는 약산성 폼 클렌저로 미세하고 조밀한 산소 거품이 메이크업 잔여물은 물론 피지와 노폐물을 말끔하게 제거한다. 피부 자극 완화 및 진정 효과가 좋은 마치현 추출물, 티트리잎 오일 등 천연 유래 성분이 함유되어 있어 건강하고 촉촉한 피부 케어에 도움을 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