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먼데일리
인터뷰
"원스톱 서비스 재취업으로 경력단절여성 문제 해결"[자치단체장의 여성정책] 신연희 서울시 강남구청장
이동로 기자  |  ldr-womandaily@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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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6.10.24  17:4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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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질문1.

각 구청마다 내세우는 슬로건은 다채롭고 흥미롭기까지 합니다. 강남구의 슬로건은 무엇인지 소개 부탁드립니다. 그리고 슬로건을 정할 때 어떤 기준이 있는지도 궁금합니다.

A / 구청의 슬로건은 각 사업의 정체성을 나타내고 그 정체성을 적절히 표현할 수 있는 워딩작업을 통해 만들어 진다고 생각을 합니다.우리 강남구에도 정책사업별로 다양한 슬로건이 있습니다.
예를들면, 독서를 권장하는 사업에서 책 읽는 강남구’, 주민들의 문화적 향유를 위한 사업에서는 문화와 예술이 살아 숨쉬는 강남구’, 외부 변화에 신속히 대응하고 앞서가는 구청 이미지를 표현하는 사업에서는 스마트한 강남구등등 정책사업 수 만큼 슬로건이 있는 것 같습니다.
 
저는 민선6기 구정 목표를 세계 선진일류도시 강남 건설로 삼았고 비전을변화를 선도하는 강남’,‘희망을 선사하는 강남으로 정했습니다. 비전의 키워드를 변화희망으로 한 것은 시사각각 발전하는 강남의 역동적인 이미지와 인터넷을 기반으로 한 IT분야의 급속 성장에 따른 빠른 시대적 변화상에 신속히 대응하고 변화와 혁신을 통해 강남을 성장시키겠다는 의지의 표현이며, 이러한 변화와 혁신을 통해 경제, 문화, 교육, 교통 등 모든 분야에서 성과를 내고 그 성과를 바탕으로 강남은 물론 대한민국의 희망과 미래를 선도하겠다는 의미가 담겨 있습니다.
 

질문2.

얼마전 서울 자치구청장들을 대상으로 벤치마킹하고 싶은다른 구청 정책을 조사한 결과 복지정책이 가장 많이 나왔습니다. 그만큼 복지는 가장 큰 화두이자 숙제입니다.
현재 자치구에서 역점을 두고 추진하고 있는 여성복지정책이 있다면 무엇입니까? 어떤 성과가 있었는지요?
 
A / 강남구는 서울시 자치구 중 여성인구 비율이 52%로 가장 높고 특히 30~40대의 여성인구가 많은 만큼 여성복지정책 중 어떤 분야보다도 경력단절 여성에 대한 일자리 창출사업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으며, 여성이 보육걱정 없이 일하면서 자녀를 마음 편히 키울 수 있는 강남 만들기를 최우선 목표로 삼고 있습니다.
 
‘2015 가정 양립지표에 따르면 20154월 기준 우리나라 15~54세의 기혼여성(942만명) 중 결혼, 임신, 출산, 육아, 자녀 교육(초등학생), 가족 돌봄 등의 사유로 직장()을 그만 둔 경력 단절여성은 21.8%(2053천명)이고, 15~54세 기혼여성 중 경력 단절여성 비중이 가장 높게 나타난 연령대는 30~39(37.5%)로 나타났습니다.
 
우리구는 경력단절 여성들을 적극 지원하기 위해 2013년부터 강남구여성능력개발센터 운영관리를 개선하여 시행하고 있습니다. 여성능력개발센터는 기존 교양강좌 관련 프로그램을 인근 문화센터 프로그램으로 통합하고 자격증 취득과정, ·창업과정, 전문가 양성 과정 등 전문화된 프로그램으로 운영해 경력단절 여성에게 재취업의 기회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또한, 여성경력개발상담실을 운영해 경력단절 여성들이 전반적인 생애설계를 할 수 있도록 상담해주고, 보다 빠르고 편리하게 사회에 진입할 수 있도록상담 교육 훈련 자격증 취득 취업·창업을 위한 One stop service system을 구축하고 있습니다.
 
 구의 다각적인 노력의 결과 2015년 취업·창업 및 자격증 취득 여성은 총 652명입니다.(취업 345, 창업 31, 자격증취득 276)
 

질문3.

아프리카 속담에 아이 하나를 키우려면 마을 전체가 필요하다는 말이 있습니다. 이 속담이 진리는 아니겠지만 마을 단위 복지를 제공하는 구청이야말로 요즘 저출산 문제를 해결 하기에 적합한 조직이 아닐까 하는 생각도 듭니다. 강남구에서 추진하는 보육정책엔 어떤 것들이 있는지 궁금합니다.
 
A / 직장맘으로 두 아이를 기른 저는 어린 아이를 가진 부모들이 강남구에 가장 절실히 바라는 보육정책이 어린이집 확충이라는 것을 너무나 잘 알기에 취임 후 줄곧 일과 가정을 병행하는데 걸림돌이 되는보육시설 부족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문제점을 꼼꼼히 살펴보고 해결방안 모색에 고심해 왔습니다.
 
어린이집 신설에 필요한 막대한 부지매입·신축 예산확보와 건축 소요시간 확보에 따르는 물질적·시간적 낭비를 최소화하고 신속한 사업추진 방안을 고심한 결과, 각 동주민센터와 문화센터의 운영 현황을 면밀히 분석하고 유휴 공간이나 프로그램 등을 통폐합해 남은 공간에 어린이집을 만드는 아이디어를 고안하여 추진하였습니다.
 
민선5기와 민선6기 재임기간 동안 구립어린이집을 비롯해 직장, 민간, 가정어린이집 모두 합쳐 108개소(보육정원 3,953)를 증설하였고, 현재 강남구 보육시설은 53개소의 구립어린이집을 포함해 총 240개소, 정원 11,684명 규모로 운영 중에 있습니다.
 
또한 긴급·일시적 보육을 위한 시간제 보육 사업을 적극 추진해 36개월 미만의 영아를 돌보는 복지부 시간제 6개소 시설 뿐만 아니라 18개월 이상부터 취학전 아동까지 돌보는 강남구 시간제 3개소를 추가로 운영해 수요자 중심의 질 높은 보육서비스 제공에 앞장 서고 있습니다.
 
최근 어린이집 아동학대 관련 보도로 부모님들이 많이 놀라시고 걱정하실 것으로 생각됩니다. 이에 강남구에서는 어린이집 아동학대 예방과 인권 보호를 위해 모든 어린이집에 cctv 설치해 운영하고 있으므로 안심하셔도 됩니다.
 
어린이집에 아이들이 편안하고 즐겁게 다닐 수 있는 보육환경을 조성하고자 보육교사의 인성교육을 강화하고 업무 스트레스 해소를 위한 보육교사 힐링 프로그램과 부정적인 정서를 극복하고 긍정적인 정서를 경험할 수 있는 미술·음악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간접적으로는 교사의 보육환경 개선을 위해 민간어린이집에 취사부 인건비·난방비·처우개선비·급식 재료비도 지원하고 있습니다.
또한 우리 미래사회를 이끌어갈 주역인 영유아에게 올바른 가치관과 인격형성을 지원하기 위해 민선 6기 공약으로 바른 품성 교육에 역점을 두고 추진하고 있습니다.
인성 교육 프로그램 운영은 인성 덕목 6가지(배려, 자기관리, 존중, 소통, , 책임)를 포함한 59문항의 설문지를 교직원이 스스로 인성을 측정할 수 있는 콘텐츠를 개발한 것으로 이 콘텐츠를 바탕으로 영유아의 표준보육 과정 6개영역(기본생활습관, 신체운동, 사회관계, 의시소통, 자연탐구, 예술경험)에 적용할 수 있습니다.
 
우리구에서는 또한 교사·부모·영유아를 대상으로 지식전달 위주의 집합교육이 아닌 함께 체험하는 아빠와 함께하는 119 소방안전 체험, 엄마와 함께하는 쿠킹클래스 등 체험 위주 교육을 지역사회와 연계하여 확대 운영하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우리 미래사회를 이끌어갈 주역인 영유아를 대상으로 바른품성 교육 등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바른 가치관과 민주시민의 기초를 형성하는데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질문4.

구청장은 주민들의 살림을 돌보는 행정가라는 인식이 많습니다. 지역 내에 여성사회와 어떤 방식으로 교류하고 의견을 수렴하고 계시는 지요?
 
A / 강남구는 여성발전과 양성평등에 앞장서는 강남구여성단체연합회 임원과 회원들을 대상으로 강남구여성단체연합회 워크숍, 새마을부녀회 지도자 연수, 여성단체 바자회 개최, 홀몸 어르신 돕기 바자회 개최, 다문화 가정 어린이 돕기 바자회 개최 등을 추진해 관내 여성사회와 친밀히 소통하며 원활히 교류하고 있습니다.
 

질문5.

하반기 역점과제가 무엇인지 듣고 싶습니다.
 
A / 영동대로 지하공간 통합개발 추진
 
 하반기 최우선 역점과제는영동대로 지하공간 통합개발로 영동대로 지하에 개발되는 6개 광역교통망은 전 국민이 이용하는 대한민국 교통의 HUB와 관문으로서의 기능을 수행할 것이며, 세계적인 선진 사례로 자리매김할 것입니다.
 
잘 아시는 바와 같이 현대차그룹이 내놓는 공공기여금의 사용처를 놓고 오랜 시간 힘겨루기를 해왔습니다. 20149한전부지가 현대차 그룹에 매각될 때부터 우리구는 지하공간 통합개발의 필요성과 당위성을 지속적으로 관계기관에 건의한 바 있습니다. 6개 광역교통시설 등이 지나는 대규모 개발 사업들을 각각 개별적으로 추진할 경우, 막대한 예산낭비는 물론 20여년 이상 장기간에 걸친 도로공사로 소음·환경피해·교통불편 등 국민들에게 불편을 초래할 것을 우려했기 때문입니다.
 
그러다 지난해 1125일 마침내 국토교통부가영동대로 지하공간 통합개발 추진 계획을 발표한 데 이어, 올해 217일에는 서울시가현대차 GBC 부지 개발 사전협상 결과기자설명회를 통해 현대차그룹 공공기여금을 강남구 기반시설 확충에 우선 사용할 것을 발표했습니다. 지난 419일에는 국토부장관께서 매경이코노미스트클럽 강연을 통해 영동대로 지하공간을 복합환승센터로 조성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했고, 52일에는 서울시가 강남구의 의견을 반영해 영동대로 지하공간 통합개발 구상()을 발표하기도 했습니다. 이는 강남구민들의 적극적인 성원과 지지를 바탕으로 우리구가 주장한 대로 통합개발의 당위성과 시급성을 전 국민이 공감해준 결과라고 생각합니다.
 
코엑스 앞 영동대로 지하공간은 KTX, GTX 3개 노선, 위례~신사선 및 동부간선도로지하화(U-Smartway) 6개 광역교통시설이 들어서는 대규모 개발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기존의 지하철 2호선 삼성역과 9호선 봉은사역 사이 지하공간에 광역버스환승센터, 도심공항터미널 등이 통합적으로 개발될 예정으로, 이는 현대차 GBC 건립 공사가 시작되는 20171월에 맞춰 동시에 착공되어야 할 것입니다.
 
특히 지하철 9호선은 인천공항철도와 연결을 추진 중으로 향후 인천공항까지 한 번에 갈 수 있게 될 예정입니다.
 
우리구는 영동대로 지하공간 통합개발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자 지난해 6영동대로 지하공간 통합개발 계획수립 용역을 발주해 추진해 왔습니다. 아울러 국토교통부, 서울시, 한국철도시설공단 등 관계기관과 함께 사업 추진방안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를 진행해 왔습니다. 앞으로도 긴밀한 협의를 통해 실행력 있는 계획()을 마련하여 영동대로 지하공간 통합개발이 적기에 추진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입니다.
 
또한, 동부간선도로지하화(U-Smartway) 노선을 대모산 터널과 연계해 세곡동의 헌릉IC까지 연장하고 탄천주차장 폐쇄 및 관내 만성적인 주차난 해소를 위해 추진 중인 영동대로·아셈로·도산대로 지하 주차장 건립 등 남아있는 문제를 신속히 해결해 나갈 계획입니다.
강남구는 현대차그룹의 공공기여금을 종잣돈으로 해서 관계기관과의 협의를 통해 영동대로 지하공간을 독일 베를린의 중앙역이나 프랑스 파리라데팡스를 능가하는 세계 최고의 복합환승터미널로 구축하는 데 역량을 다할 것입니다.
 
또한, 영동대로 앞 한전부지는 지난 해 현대차그룹이 새 주인이 됨에 따라 지상 105, 569m의 현대차 GBC, 공연시설, 컨벤션센터 등이 들어서 향후 전 세계 경제인이 주목하고 모여드는 경제중심 거리가 될 것입니다.
 
다시 한번 말씀드리지만 영동대로 지하공간 통합개발은 전 국민이 이용하는 대한민국 교통의 HUB이자 관문의 역할을 수행할 것입니다. 아울러 영동대로 양쪽의 세계최대급 경제주체인 한국무역협회와 현대차의 경제활동 및 동양최대의 광역복합환승센터 조성은 유동인구의 극대화로 승수효과를 창출할 것으로 기대합니다. 이로써 영동대로는 대한민국 교통의 중심지로 365일 세계인이 주목하는 국제경제·관광의 명소로, 5000만 관광대국 시대를 여는 기폭제가 되어 세계적인 선진 사례로 자리매김할 것입니다.
 
덧붙여, 현대차부지 공공기여금 사용처를 두고 구와 강남구민은 전국민이 이용하게 될 영동대로 지하공간 통합개발에 최우선 사용을 주장해 왔습니다. 그러나 서울시가 현대차부지 공공기여금을 잠실종합운동장 개발에 사용하려는 목적으로 위법하게 지구단위계획구역을 확대해 고시하였고 이에 대해 저를 비롯한 강남구민 대표 48명이 지난해 8월 소송을 제기한 바 있습니다. 이달 1일 서울행정법원은 모호한 논리로 각하 판결을 내렸는데 도저히 납득하기 어렵습니다. 저는 서울시의 중대하고 명백한 하자가 있는 행정행위를 반드시 바로잡고 강남구민의 정당한 권리를 지켜내기 위해 서울고등법원에 항소함으로써 사필귀정의 결과를 이끌어 내는데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외국인 관광객 천만 유치를 위한 관광사업 추진
 
우리 강남구는 대한민국의 대표도시로서 오랜 기간 입지를 굳혀 왔지만 관광도시 강남이라는 수식어는 생소한 것이 사실입니다. 지난 201011월과 20123G-20정상회의와 세계핵안보정상회의를 성공적으로 개최한데 이어 20127월 월드스타 싸이의 강남스타일 열풍 이후 강남은 전 세계인의 폭발적인 관심을 받으며 외국인 방문객의 수도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났습니다. 우리구는 이에 발맞춰 201211월 관광진흥과를 신설하고, 방문하는 외국인 관광객의 발길을 사로잡을 만한 콘텐츠를 끊임없이 고민하고 발굴해 왔습니다.
 
도심형 올레길이라는 컨셉으로 한류스타거리(K-Star Road)를 조성, 이곳에 한류스타를 상징하는 아트토이 강남돌을 설치해 자신이 좋아하는 한류스타와 닮은 아트토이와 함께 사진도 찍고, 스타의 발자취를 느껴보는 추억을 간직할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또한, 봄에는 C-페스티벌, 가을에는 패션·마라톤·한류공연을 모두 즐길 수 있는 강남페스티벌, 연말에는 새해맞이 카운트다운 등 시즌별로 다양한 축제를 개최하여 국내·외 관광객에게 강남에서만 느낄 수 있는 볼거리와 즐길 거리를 선사하고 있습니다. 지난해 11일간 개최한 C-페스티벌에는 관광객 235만명이 강남을 다녀갔는가 하면, 강남페스티벌 기간에는 77천명, 올해 영동대로에서 있었던 카운트다운 행사에는 45천여 명의 국내외 취재진과 인파가 몰려 강남은 명실상부 한류관광의 핫스팟으로 자리 잡았습니다.
 
특히 올해부터는 국내외 관광객들이 주로 찾는 관광명소를 기준으로 강남구 내 주요 거점 지역을 크게 강남역, 코엑스, 압구정청담지역 및 신사동 가로수길, 4개 권역으로 구분하고 각 지역 트렌드에 맞는 사업을 발굴해 추진해 나가고 있습니다.
 
강남역 일대는 유동인구의 약 75%10~30대로 젊은 세대 중심의 거리입니다. 이런 지역특성을 감안해 강남역‘M-Stage’에서는 한류스타 콘서트·팬사인회, 각종 버스킹 공연 등 젊은 세대들이 좋아하는 다양한 이벤트를 개최해 주요 문화수요층을 겨냥한 맞춤 관광사업을 추진할 계획입니다. 특히 강남대로변에 설치된미디어폴LED조명과 조형물 등으로 새롭게 단장해 강남역빛의 거리를 조성, 야간 명소화할 예정입니다. ‘강남스퀘어미디어폴을 강남의 대표적 관광 콘텐츠로 육성해 강남역 일대를 최신 트렌드를 선도하는 젊은 세대 중심의 세계적인 관광 랜드마크로 조성하겠습니다.
 
삼성역코엑스 일대는 201412월에 마이스 관광특구로 지정되면서 마이스-비즈니스 중심지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특구 활성화를 위해 5C-페스티벌, 10월 강남페스티벌, 연말에는 새해맞이 카운트다운 등 계절별 축제를 개최해 강남구민을 비롯한 많은 국내외 관광객이 강남을 즐겼습니다. 최근에는 지난 415일 코엑스 동측 광장에서 강남스타일 랜드마크 조성을 기념하는 화려한 제막식을 열어 대내외에 널리 알리는 자리를 가졌습니다.
 
이번 사업은 시카고의 클라우드 게이트, 뉴욕의 월스트리트 황소, 파리 라데 팡스 엄지손가락, 런던의 피카딜리 서커스 등 세계적인 관광명소에는 그 지역만의 이야깃거리가 담긴 랜드마크가 있다는 점에 착안하여 진행하게 되었습니다. 강남을 전 세계에 알린 강남스타일의 스토리텔링과 함께, 위에서 보았을 때 두 손으로 지구를 감싸는 디자인을 연출하여 세계는 하나라는 글로벌 마인드를 담은 청동(브론즈) 소재의 높이 5m, 8m에 달하는 조형물을 설치하고 새로운 만남의 광장으로 조성하였습니다. 이곳에서 강남스타일음원 발매일을 기념하며 K-pop 댄스 페스티벌을 개최하여 한류문화의 중심지 강남의 브랜드 이미지를 더욱 확고히 할 계획입니다. 또한 매년 봄 개최하는글로벌 마이스 비즈니스 축제인 C-페스티벌을 지난 54일부터 8일까지 5일간 개최해 개막식과 다양한 전시프로그램, 거리 벌룬퍼레이드, 유명가수가 참여한 케이팝 공연 등 특별한 구성으로 수많은 방송사의 뜨거운 관심과 167만여 명의 국내외 관광객이 방문해 지난해 대비 일 방문객수가 56.8% 증가하고 아울러 1,603억원의 경제적 파급효과를 거두어 강남구 관광특구로서의 진면목을 보여 주었습니다.
 
아울러 528일에는 ‘2016 국제로타리 세계 대회의 일환으로 코엑스 광장에서 강남거리 페스티벌을 개최했습니다. 강남스타일 플래시몹을 비롯해 국기원 시범단의 태권도 정통공연과 다양한 퍼포먼스, 체험이벤트, 공연 등으로 알차게 꾸며 300여 개 국에서 온 국제로타리안을 비롯한 5,000여명 이상의 국내외 관광객이 참여해 국내 언론의 관심을 받으며 새로운 거리문화 축제를 보여주었습니다.
 
이제 강남 마이스 관광특구는 전 세계 여행객들의 만남과 소통의 광장으로서 Must Visit Place가 됨은 물론 서울을 넘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랜드마크로 성장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압구정청담동 지역은 한류문화와 명품패션이 어우러지는 한류 및 패션의 중심지입니다. 갤러리아백화점, 명품숍, 유명 레스토랑, 뷰티숍, 갤러리 등에 특화되어 고품격 서비스를 즐길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대한민국 최고의 K-POP 스타들을 만날 수 있는 한류스타거리가 새로운 한류관광 코스로 부상하고 있습니다. 우리구는 한류스타거리를 지속적으로 육성하고, 주말마켓, 한류스타 팬 사인회 및 팬 미팅 등 국내외 관광객의 마음을 사로잡을 이벤트를 다채롭게 준비하고 있습니다.
 
신사동 가로수길에는 의류, 잡화, 쥬얼리숍, 디자이너숍 등 패션 관련 매장과 레스토랑, 카페, 커피전문점 등이 밀집돼 있습니다. 특히 개성 있는 가게 인테리어 등으로 특색 있는 거리풍경을 연출하고 있어 많은 외국인들이 찾는 곳입니다. 이곳에서는 거리축제 및 버스킹공연 외에도 지역 상점들과 협업해 특별 할인행사를 계획하고 있습니다.
특히 우리구는 강남구에 소재하고 있는태권도의 요람 국기원을 관광명소화하고자 대한민국만의 고유한 색과 멋이 담긴 태권도 공연을 연중 상설로 추진하고 있습니다.
 
지난해 8월 개막공연 이후 38천여 명이 태권도 공연을 관람했고, 이중외국인 관광객만 59백여명 으로, 국내외 관람객이 나날이 증가하고 있는 추세입니다. 공연은 총 4부로 진행되는데, 1~3부는 시나리오를 바탕으로 한 창작공연을, 4부는 관람객이 함께 참여해 격파 체험을 해볼 수 있는 체험공연으로 진행됩니다. 또한 체험공연의 높은 호응에 따라 체험프로그램을 별도로 신설해 외국인 관광객에게 인기를 더하고 있습니다. 단지 무술로만 여겨지던 태권도를 종합예술 공연으로 선보임으로써 태권도의 정통을 고수하면서도 변화하는 태권도 시범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이에 강남구는 국기원이 국시비 보조금에 의지하지 않고, 입장료를 받아 자체 운영해 나갈 수 있도록 지난 2월말부터는 입장료 유료화를 추진하는 등 국기원이 새로운 관광코스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습니다. 유료화 이후 프로그램 업그레이드·여행사와의 협업 및 홍보 등을 통해 대한민국의 멋이 깃들어 있는 대표 관광상품으로 개발해, 다시 한번 전 세계인을 열광케 할 또 다른 강남스타일을 보여드리겠습니다.
 
관광사업은 IT·MICE·문화산업 등과 함께 국가경쟁력의 승부처이자, 창조경제 시대에 최고 신성장 동력사업이라고 생각합니다. 강남의 관광사업 활성화가 대한민국의 국가경쟁력을 끌어 올린다는 자부심으로 계속해서 계절별, 지역별로 특색 있는 축제와 다양한 볼거리를 통해또 한 번 방문해 보고 싶은 강남을 만들어 나갈 계획입니다. 지난해에는 메르스 사태로 인해 강남을 방문한 외국인 관광객이 58십여만명 정도에 머물렀지만, 올해는 8백만명, 2018년까지 외국인관광객 1천만명 유치를 목표로 더욱 다채로운 관광사업을 추진해 나가겠습니다.
 
 수서역세권 등 교통거점 도시 육성
 
강남구는 6개 철도노선이 지나는 영동대로 지하공간 환승센터 구축과 함께 수서역세권 개발과 세곡지구 교통개선을 통해 대한민국 교통 HUB로 도약을 눈앞에 두고 있습니다.
 
수서역세권은 SRT 수도권고속철도(수서평택), 삼성동탄간 광역급행철도, 수서광주선, 지하철 3호선과 분당선 등 향후 5개 철도노선이 환승될 교통 요충지임에도 그동안 나 홀로 역사로 추진되고 있어 개발제한구역 해제를 통한 복합개발이 절실한 지역이었습니다.
 
이에 강남구는 지난 2011721일 한국철도시설공단(KR)과 수서역세권 개발을 위한 MOU 체결(강남구-KR)을 시작으로 2012329일 공공기관 예비타당성 심사 통과(KDI), 201581일부터 14일간 수서역세권 공공주택지구 지정을 위한 주민 공람, 올해 429일과 517일에 전략환경영향평가서(초안) 공청회 개최 등 수서역세권 복합개발을 위해 수많은 노력을 기울여 왔습니다.
 
국토부는 지난 623일 수서역세권 강남구 요구안을 마침내 받아들여 위례과천선을 제3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반영, 사업계획 수립 시 세곡동을 경유할 수 있도록 적극 협의 추진 밤고개로 확장 최우선 추진 세곡지역 교통개선 사업 등에 개발이익금을 최대한 사용 관계기관 다자간 협약을 통한 공동사업을 시행한다는 내용으로 중앙도시계획위원회를 개최하여 심의·가결했습니다.
 
특히, 위례~과천선 도입은 20149월부터 인접 자치구인 서초구, 송파구, 과천시와 함께 협력해온 것으로 627일 국토교통부에서 확정·고시한 제3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반영시키는 값진 결과를 얻어낸 것입니다.
 
세곡보금자리지구는 현재 세곡사거리에서 수서IC 구간 3.5km를 가는데 40분 이상이 소요될 정도로 심각한 교통난을 겪고 있는 지역입니다. 게다가 대규모 주거단지 개발로 5,000명이던 세곡동 인구가 현재 46,000여명에 이르렀고, 올해 말에는 5만 명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돼 교통난이 더욱 가중될 것은 불을 보듯 뻔한 상황입니다. 그러나 서울시 등 추진기관이 강남보금자리와 세곡1,2지구로 분리개발하면서 정작 필요한 광역교통개선대책은 전혀 수립하지 않아 지역주민들이 교통정체로 인해 엄청난 고통을 겪고 있습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세곡지구를 경유하는 위례~과천선 도입은 그 의미가 더욱 크다 할 것입니다. 이는 수도권 남부권역의 동서 지역간을 연결하여 주민들의 통행불편 해소뿐만 아니라 주변 도로의 교통혼잡 완화에 기여할 것입니다. 앞으로 우리구는 세곡지구의 교통문제 해결을 위한 철도건설을 앞당기기 위해 경유역 등 세부노선계획을 마련하고 올해 기획재정부에 예비타당성 조사를 요청하여 2017년까지 통과를 목표로 추진할 계획입니다.
 
또한 판교, 분당과 강남을 연결하는 교통의 요지인 밤고개로 확장은 현재 도로관리주체인 서울시가 확장공사를 위한 설계 중에 있어 올해 말에 착공하여 2018년까지 완료할 예정이지만 지역주민들의 불편한 현실을 조속히 개선하기 위해 2017년도에 완료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향후 세곡동사거리~수서IC까지 약 3.5km구간이 현재 6차로에서 8차로로 확장되고 수서IC~수서역 구간도 7차로로 확장되어 서울로 진입하는 관문 도로인 밤고개로가 마침내 제 기능을 찾게 될 것으로 기대합니다.
 
구는수서역세권 개발에 따른 공공시설 확보방안 검토 용역527일 착수하여 관계기관 간 실무회의 등을 통한 수서역세권 공공주택지구계획 수립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있습니다.
 
이 외에도 위례~신사선 세곡지선, 동부간선도로지하화(U-Smartway)와 연계한 대모산 터널, 2양재대로 신설 등 교통인프라 확충을 위해 국토교통부, 서울시 등 관계기관에 지속적으로 건의하고 있으며, 세곡지구 교통개선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입니다.
 
수서역 철도시설과 연계한 업무상업주거 기능이 조화된 역세권 복합개발, 세곡지구 교통개선이 완료되면 이는 영동대로 지하공간에 구축될 6개 광역교통망 (KTX, GTX 3개 노선, 위례~신사선 및 동부간선도로지하화(U-Smartway))와 더불어 철도중심의 대중교통체계를 구축하여 수도권 균형 발전에 기여함과 동시에 전국민이 이용하는 대한민국 교통의 거점으로 거듭날 것이라 기대합니다.
 

질문6.

 4년 임기 가운데 벌써 2년이 지났습니다. 시간의 부족함도 많이느끼실 텐데요. 지난 임기를 회고해볼 때 구청장으로서 가장 큰 보람은 무엇이었습니까?

 

A / 보람있는 정책이 많이 있었지만 강남의 미래 100년을 내다보고 추진한 핵심정책을 세 가지 정도만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첫 번째, 2014년 강남이부도심에서 국제비즈니스 기능을 담당하는 국제업무중심지인 강남 도심으로 격상되었습니다.
 
강남을 도심으로 격상시키겠다는 공약을 내걸며 20107월 민선5기 강남구청장으로 취임하고 난 후, 얼마 되지 않아 2010G-20 정상회의와 2012년 핵안보정상회의 등 국제적인 행사를 성공적으로 개최하였으나, 196070년대 중점 개발된 강남구를 세계적인 도시들과 비교해 볼 때 기반시설이 많이 부족하고 낙후되어 있어 보완이 시급하다고 판단하고 강남의 글로벌 도시경쟁력 강화를 위해 부단히 노력했습니다. 그 결과 2014년에 “2030 서울도시기본계획에 따라 영동 부도심이 국제기구 유치 및 MICE 산업육성 등을 통해 다양한 국제 비즈니스 기능을 담당하는 국제업무중심지로서 도심의 위상을 갖게 된 것입니다. 또한, 개발제한구역으로 묶여 낙후되어 있던 수서역 일대는 수서문정 지역중심으로 격상되어 광역교통기능(SRT)과 연계해 강남이 글로벌 도시로 거듭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는 성과를 거두었습니다.
 
그 일환으로 서울 수도권 연결 관문으로서 미래 교통의 HUB이자 국제적 명소가 될 영동대로 지하공간 통합개발 추진 확정 발표를 지난해 1125일 중앙정부(국토부)로부터 이끌어 냈으며, 서울시는 올해 217일 현대차그룹과 사전협상한 결과를 발표하는 기자설명회 시, 현대차 GBC 건립계획 및 영동대로 지하공간 통합개발에 공공기여금을 최우선 사용 발표, 52일에는 영동대로 지하공간 통합개발 기본구상()을 발표하는 등 국제업무 및 MICE산업 거점개발이 순조롭게 진해되고 있습니다.
 
다만, 영동대로 지하공간 통합개발은 국토교통부가 당초 발표한 대로 국토교통부 주관의 관계기관 추진협의체를 조속히 구성·운영하여 현대차 GBC 건설 착공시기에 맞춰 착공이 진행되어야 합니다.
현대차GBC 건립과 영동대로 통합개발을 동시 진행하는 것은 상상을 초월하는 승수효과를 얻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5,000만 관광대국 시대를 여는 기폭제 역할을 할 것입니다.
 
여기에 미래 관광 수요와 탄천 주차장 폐쇄에 대비하여 주요도로 지하공간을 활용한 주차공간 확충이 반드시 필요하고, 이는 GBC 건립에 따른 공공기여금을 우선적으로 투입하여 해결해야 합니다.
 
두 번째, 구룡마을 도시개발사업 방식을 특정 대토지주에게 특혜가 돌아가는 일부환지방식이 아닌 100% 수용사용방식으로 관철시킨 것입니다.
 
1,100여 세대에 달하는 전국 최대규모의 무허가판자촌이 집단적으로 밀집해 있는 구룡마을은 20114월 서울시에서 공영개발 계획을 확정하였으나 서울시장이 바뀐 이후, 일방적으로 대토지주에게 특혜가 돌아갈 수 있는 일부 환지방식으로 사업방식을 변경함에 따라, 3년 가까이 서울시와 의견대립과 갈등으로 사업추진이 지연되면서 이해관계가 난립하고 거주민의 주거환경은 더욱 악화되는 등 많은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민선6기 출범 이후, 다행스럽게도 우리구가 일관되게 주장해온 100% 수용사용방식을 서울시가 2014.12.18. 전격 수용하게 되면서 수년간의 갈등이 봉합되고, 특혜가 없는 친환경 도시개발사업을 추진할 수 있는 전기를 마련한 것에 큰 의미를 두고 싶습니다.
 
우리구는 관계기관 상호협의와 전문가 자문절차를 거쳐 수립한 건축마스터플랜()이 포함된구룡마을 도시개발사업 개발계획()’에 대해 도시개발구역 지정 주민과 이해관계인의 의견을 다시 묻는 재공람 절차를 지난 4월 진행했으며, 빠른 시일 내 서울시에서 도시개발구역 지정 및 개발계획()을 확정할 계획입니다. 아울러 SH공사를 사업시행자로 하여 금년 하반기부터 본격적인 거주민 이주대책과 토지보상이 추진될 예정입니다. 우리구는 관계기관과 협력해 구룡마을 도시개발사업이 조속히 성공적으로 완료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경주해 나가겠습니다.
 
세 번째, 싸이의 강남스타일열풍으로 인한 강남의 인지도를 지속적으로 높여나가고 국제적인 관광명소로 발돋움하기 위해 코엑스 일대를 관광특구로 지정한 것입니다.
 
2010년 민선 5기 취임당시 강남구는 강남이라는 브랜드 가치를 활용하지 못하고 관광객 통계조차 파악이 안되는 관광의 불모지였습니다.
 
이에 2012년 관광진흥과를 신설하고 지금까지 다양한 관광콘텐츠 개발과 인프라 구축에 집중한 결과, 20141218일 비즈니스, 문화, 관광, 쇼핑, 전시컨벤션이 융합된 삼성동 코엑스 일원이 관광특구로 지정되는 성과를 거두었습니다.
 
그리고 한 가지 더 자랑하고 싶은 사업이 있는데, 바로무궁화 동산조성입니다. 저는국가 안보를 견인하는 강남이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주민의 안보의식 강화를 위해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이와 같은 맥락으로 강남구 최고의 명소 양재천을 비롯해 관내 곳곳에 무궁화 동산을 조성해 나가고 있습니다. 대한민국의 국화(國花)로서 여름 100일 동안 아침에 피었다가 저녁에 떨어지고, 다음 날 아침에 새로운 꽃을 피우는 무궁화는 우리 민족의 은근과 끈기를 보여주는 상징적 의미의 꽃입니다.
 
그간 무궁화에 대한 인식부족과 관리가 어렵다는 편견 등으로 제대로 된 나라꽃 대접을 받지 못하는 현실이 안타까웠는데 올해 2월 사회적 기업인 트리플래닛과 MOU를 체결해 김우빈, 슈퍼주니어 M 헨리, 엑소 수호, 문명진, 박신혜 등 인기 연예인과 팬클럽, 그리고 구민들이 함께 양재천에 무궁화를 식재하고 무궁화동산을 조성하는 뜻깊은 행사를 가졌습니다. 지난 521일에도 2016 한국자원봉사의 해를 맞아 양재천에서 자원봉사 축제를 개최하고 각계각층 주요 인사들의 기부로 무궁화동산을 조성해자원봉사와 기부라는 축제의 의미를 다시금 되새겨 보기도 했습니다. 현재까지 양재천에 무궁화동산 5개소와 무궁화길 1개소 등 무궁화 5,779(116백만원 상당)를 식재하였으며, 이 외에도 구청사 녹지대, 영동대교 남단 교통섬, 테헤란로 중앙분리대 등 시민이 많이 찾는 곳에 무궁화 7,445주를 식재해 관리하고 있습니다.
 
잘 아시는 바와 같이 최근 북한의 핵실험 도발과 미사일 발사 등 도를 넘는 평화위협 행위로 우리나라는 최악의 안보상황을 맞고 있습니다. 이런 때일수록 우리 모두가 올바른 안보관을 갖고 나라사랑하는 마음을 가져야 할 것입니다. 우리구는무궁화 동산조성을 통해 사람과 자연이 교감하는 생태도시이자, 나라사랑 실천에 앞장서는 명실상부한 안보1번지 도시로 거듭날 것입니다.
 

질문7.

행정가로서 이루고픈 목표나 계획 꿈을 듣고 싶습니다.
 
A / 저는 학교 졸업이후 평생을 공직자이며 행정가로서의 삶을 살아 왔습니다. 행정가의 삶은 자신의 안위보다 국가의 안녕과 국민이 편안한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돌보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저는 매일 스스로에게 세 가지를 묻습니다. ‘지금 하는 일이 누구를 위한 일인가?’,‘지금 하는 일이 정당한 일인가?’그리고 지금 하는 일에 최선을 다하고 있는가?’를 스스로에게 묻고 행동으로 옮기는 것입니다.
 
오늘날 많은 리더들이 가진 가장 심각한 문제는 세상의 변화에 효과적으로 대응하는데 실패한 것이라고 합니다. 또한, 세상의 변화에 적응하지 못하고 사라진 수많은 국가와 기업의 사례를 역사를 통해 봐왔습니다.
그래서, 저는 강남이 변화의 중심에서 그 역할을 이어갈 수 있도록 도심으로서 강남이 필요로 하는 것과 강남구민들이 원하는 것을 찾아 끊임없이 변화를 시도하고 그 속에서 새로운 희망을 발견합니다.
 
이러한 변화와 희망을 통해 강남구를 경영하는 전문행정인으로서 저에게는 꿈이 있습니다. 대한민국의 강남을 뛰어넘어 모든 면에서 모범이 되는 세계의 중심도시 강남을 만드는 것입니다. 글로벌 강남의 모습은 지역간 소득격차 등에 따른 차별보다는 지역별 특색에 맞는 다름이 인정받는, 그래서 미래가 더 희망적인 하나된 강남구가 될 것입니다.
 
개청 40년이 지난 지금 강남은 역사의 기로에 서 있습니다. 변화하지 않으면 도태될 수 밖에 없는 위기와 기회가 공존하는 시대를 살고 있는 것입니다. 이런 측면에서 많은 분들이 서울시와의 갈등상황에 대해 우려를 하고 계십니다. 그러나 저는 구민의 권리를 보호하고 하나된 강남을 만들기 위한 통과의례정도로 생각을 합니다. 앞서 말씀드린 것처럼 구청장으로서 제 안위를 위한 것이 아니라, 미약한 기초자치단체의 울분이며 글로벌 중심도시 강남을 만들기 위한 어쩔 수 없는 선택임을 알아 주셨으면 합니다. 뛰어난 행정가는 선택의 순간에 집중하며 선택의 옳고 그름은 역사가 판단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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