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겸 탤런트 박유천 (그룹 JYJ멤버)과 구하라 (그룹 카라멤버)가 ‘사진발이 잘 받는 연예인’ 1위로 뽑혔다. 

디지털 카메라 브랜드 ‘후지필름’의 한국법인인 후지필름 일렉트로닉 이미징 코리아㈜(대표 마츠모토 마사타케)는 하반기 신제품 X-E1과 XF1 출시를 기념해 공식 홈페이지 회원 749명을 대상으로 지난 12일부터 19일까지 1주간 사진과 관련한 재미있는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최근 출시되는 카메라들의 컨셉이 다양해지면서 인기 있는 연예인들이 가장 선호하는 CF 분야는 단연 디지털 카메라다. 이번 설문을 통해 카메라 애호가들이 직접 뽑은 포토제닉 연예인 또한 알 수 있어 그 결과가 눈길을 끈다. 

‘사진발이 잘 받는 연예인’을 묻는 질문에서 남자는 박유천(37%), 여자는 구하라(42%)가 각각1위를 차지했다. 이어 송중기(29%)와 이승기(27%)가 각각 2,3위, 여자연예인은 보아(25%), 손담비(22%)가 각각 2,3위에 랭크됐다. 

박유천은 가수에서 연기자로 전향해 현재 MBC 화제의 드라마 ‘보고싶다’에 출연해 감성적인 연기를 펼치고 있다. 얼굴이 작고 이목구비가 뚜렷해 어떻게 찍어도 ‘얼짱각도’가 나오는 남자 연예인으로 유명하다. 구하라는 걸그룹 ‘카라’의 멤버로 큰 눈과 새하얀 얼굴, 검정 긴생머리가 조화를 이뤄 다양한 분야의 CF 모델로 각광받고 있다. 또한, 사진발이 잘 받는 연예인 1위답게 최근 영국의 유명 패션잡지 표지 모델로도 발탁돼 화제가 된 바 있다. 

‘촬영할 때 포즈가 매력적인 연예인’을 묻는 질문에서는 전체 응답자 중 345명(46%)이 모델 장윤주를 꼽아, 압도적으로 1위에 선정됐다. 이어 김혜수(20%)와 싸이(12%)가 각각 2,3위에 랭크됐다. 

장윤주는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모델로 몸매의 비율이 뛰어나 어떤 포즈를 취해도 멋진 사진이 나와 포토그래퍼가 선호하는 모델로 유명하다. 케이블 채널의 모델 콘테스트 프로그램 사회자로 활약하며 출연자들에게 그녀만의 노하우를 전수하고 있다. 실제 파파라치 컷이 찍혀도 마치 화보 같은 포즈로 화답해 팬들이 열광하고 있다. 

‘최근 카메라 디자인 컨셉으로 각광받는 <클래식>한 느낌과 잘 어울리는 배우’를 묻는 질문에서는 전체 응답자의 32%(240명)가 배우 차승원을 꼽았다. 배우 차승원은 나이가 들수록 고급스럽고 시크한 남성의 매력이 돋보인다는 평이다. 때문에 옛 필름 카메라의 느낌이 물씬 풍기는 클래식한 느낌의 올 블랙 디지털 카메라가 잘 어울릴 것 같다는 의견이 많았다. 

마지막으로 카메라 애호가들이 ‘사진 촬영 시 가장 신경 쓰는 것’이 무엇인지 묻는 질문에는 각도가 157표(21%)로 1위를 차지해 눈길을 끌고 있다. 이어 조명(13%), 배경(12%)이 각각 2,3위에 랭크됐다. 이 결과를 통해사진 촬영에 있어서 촬영자들이 카메라 기종보다는 화각이나 조명 등 촬영 환경을 더 중요시 한다는 점을 엿볼 수 있었다. 

후지필름 일렉트로닉 이미징 코리아㈜의 마케팅커뮤니케이션팀 배재현 팀장은 ““어떤 상황에서도 화보처럼 멋진 사진이 찍히는 연예인들의 자연스러운 컷들은 매번 네티즌들에게 화제가 되고 있다”” 며 ““후지필름 홈페이지 회원들과 함께한 이번 설문을 통해 카메라 애호가들이 선호하는 모델과 포즈는 무엇이며, 촬영 환경을 중요시할 만큼 이제 일반적인 소비자들도 프로처럼 촬영 스킬에 대한 니즈가 점점 높아지고 있음을 알 수 있었다”” 고 전했다.